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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제주 여행 ) 숙소 근처 산책(올레7코스).연동연대

空空(공공) 2022. 7. 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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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묵은 숙소 좋은 것 중의 하나가 새벽에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거였다

남쪽이고 구름이 많아 일출을 보기 힘들었지만 새벽 일찍 바닷가 쪽으로 나가 보았다



바로 나가는 길이 올레길 7코스의 수봉로이다

수봉로는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이라 할 수 있다

이 길은 올레지기 김수봉씨가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이 길을 걷다 보니 6년 전 처음 작은 아들과 이 길을 걸었던 게 생각이 나기도 했다

( 2016년 걸었던 사진 )



더 걷고 싶었지만 오늘 걸을 계획이 있어 중간에 돌아와야 했다

 

숙소 앞 산책 길

바다 뜨락의 풍경

올레 7코스 수봉로 입구

선인장 꽃

숙골

협죽도



돌아오는 길에 연동 연대에 올라가 보았다

연동 연대는 망밭오름 ( 높이 51.2m ) 정상에 있는 곳이다


▶ 연동연대 ( 제주기념물)

  제주목 정의현 서귀진에 소속되었던 연동연대는 서귀포시 서호동 해안에서 100m 떨어진 

  북쪽 능선 마루에 자리 잡고 있다. 

  연대의 돌들이 많이 무너져 있는데, 남아 있는 높이는 2.4m이다.

  횃불과 연기로 평상시에는 1개, 수상한 배가 나타나면 2개, 육지로 가까이 접근하면 3개, 

  육지에 침범하면 4개, 전투가 시작되면 5개를 올렸다고 한다. 

  연동 연대는 범성과 마주 보고 있으며, 문섬과 써 근 섬까지 관측할 수 있었고 

  동쪽으로 삼매 양봉수, 서쪽으로 변수 연대와 신호를 주고받았다.

 

새벽에 가볍게 걸은 게 3Km를 걸었다

제주에서의 일정은 이렇게 시작된다

☞ 7월 1일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