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처럼 산간 벽지에서 자연과 살아가지 않는 이상
도시에서 살아 가는데 필요한 것들이 있다
그 중에 으뜸이 아마 전기와 인터넷일 것이다
전기는 요즘 관리가 잘 되어 끊기는 경우란 인근에 관련 시설물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아니면
잘 없기는 한데 한 번씩 정전이 되면 답답해 진다
요즘 같은 여름에는 더욱 그렇다.
그것 못지 않은게 '인터넷'인데 오늘 아침 출근해서 보니 사무실 인터넷 연결이 잘 안 된다
인터넷 회선이 2개 들어와 있는데 하나는 잘 되는 걸 보니 인터넷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아마 공유기 문제인것 같은 생각이 든다
폰은 다른 인터넷 선을 연결하거나 무선 인터넷을 연결하면 되지만 PC는 그러하지 못하다
아침에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그걸 못하니 답답해지고 조바심이 난다
공유기 전원을 꺾다 켜고 잭을 꽂았다 다시 꼽아도 되지를 않는다
그러다가 1시간 쯤 지나니 정상 작동이 된다
왜 그런지 모르니 답답하다
인터넷 회사에 문의를 해 봐야 정상 작동되는 상황에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
문명의 이기가 이렇게 한 번씩 불편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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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나타나는 감정 "喜怒哀樂" 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怒哀"가 많아지면 스트레스가 심해진다
그 중 가장 심한 게 "哀"에서도 배우자나 혈육과의 이별이다
본인이 감내하여야겠지만 옆에서 어떻게 마땅히 해 줄 방법은 없다
그냥 지켜보고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는 수밖에..
법화경에 "會者定離"란 말이 나온다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말로 헤어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당장이야 좀 힘들겠지만 금방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다
이번 여행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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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예능 프로그램도 유행을 타는 가 보다
한동안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방송을 장악하더니 ( 지금도 없지는 않지만 )
트로트 열풍이 일고 이제 그마저도 시들해졌다
그런데 최근 들어 스포츠 예능이 인기를 끌고 그 종목과 내용이 정말 다양해졌다
사실 스포츠 예능은 오래전 부터 있어 왔다
정통 스포츠 예능이라 할 수는 없지만 스포츠 예능의 원조는 1999년부터 시작된 "출발 드림팀"
이라 할 수 있다
스포츠 선수 중심이라기 보다는 운동을 잘하는 연예인들이 출연 하기는 했지만..
그다음 2013년부터 3년 이상 해 온 강호동이 중심이 된 "우리 동네 예체능"이었고
최근은 JTBC의 뭉쳐야 찬다가 시즌 2까지 진행되어 오면서 장수 프로그램이 되어 가고 있다
종목과 포맷도 다양해져 골프, 탁구, 여자 풋살, 씨름. 배드민턴, 축구, 전직 국가대표, 농구, 야구까지
TV만 틀면 스포츠 예능이다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스포츠 종목의 스타들이 출연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모여서 운동을 하지 못했던 대중들의 욕구를 대리 만족해 준 것까지는 좋은데
운동 선수들이 본연의 운동보다는 이렇게 TV에 얼굴을 알리고 예능을 한다는 게
바람직한 일인지는 모르겠다
이것도 흘러 가는 유행 일려나..
시련 속에서
계시가 온다 -시인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