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나대용,안위,그리고 배...

 

 

현재까지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영화는 "명량"이다

( 박스오피스 17,615,053명 )

2014년 김한민 감독의 명량을 다시 한번 보았다

이순신 영화  트릴로지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촬영이 끝나 상영을 

앞두고 있어 넷플릭스에서 종료되기 전 다시 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이순신 장군 관련 내용과 영화에 대한 내용은 워낙 알려져 있고 많은 분들이 보셔 따로

다시 언급 할 필요는 없어 이번에는 영화에 나온 실존 인물 3명에 대해 영화를 보고 나서

알아보게 되었다

☞ 난 2014년 영화 관람 후 다음 블로그에 간략한 후기를 작성한 적이 있다

 https://blog.daum.net/xuronghao/15297239

최고의 영화가 될-명량

 

① 이순신의 부장 나대용 ( 장준년 분 )

   극 초반 권율 장군에 원군을 요청하는 장수역으로 출연한다

   '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이다'라는 이순신의 말을 전언

   1556년 전남 나주 출생인 나대용은 1583년 무과에 급제 1591년 이순신 장군 휘하로 들어가

   부장을 지내고 거북선 개발에 공을 세웠으며 옥포,사천.한산도,명량,노량해전에 참가하였다

   1611년 교동(경기도) 수군절도사에 임명되었으나 사천 해전시 입은 부상으로 부임하지

   못하고 1612년 사망하였다

   장보고급 잠수함 1척에 함명으로 사용중이다

   나주시에 사당이 배향되어 있다

 

맨 좌측이 나대용

 ② 거제현령 안위 ( 이승준 분)

   영화에서는 아주 유능한 장수로 묘사 된다

   도망치는 경상우수사 배 설을 멀리서 활을 쏘아 사살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영화상 설정이다

   1563년생으로 전북 김제 출신이다

   1589년 기축옥사 당시 정여립 5촌 조카라는 이유로 유배되었다가 임진왜란으로 유배지를

   이탈 무과에 급제하여 군인으로 발탁 1594년 거제현령에 제수되었다

   노량 해전에 공을 세우고 1598년에 전라우수사로 제수되었다

   난중일기에 " 안위야, 군법에 죽고 싶으냐! 네가 군법에 죽고 싶으냐! 달아난다고 살 수 있을 것 

   같으냐'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82세까지 살아 장수하였다

 

맨 좌측이 안위 우측 일어서 손가락질하는  이가 배설

 ③ 경상우수사 배 설 ( 김원해 분)

   1551년 경북 구미 태생 .부친이 한성 부윤을 지낸 배 덕문이다

   임진왜란 즈음 합천군수였고 의병장으로 첨지중추부사에 임명된 감면의 명을 거부 곤장 20대를

   맞기도 했고 원균의 후임으로 1597년 경상우수사에 임명 칠천량 전투 때 판옥선 12척으로

   남해쪽으로 후퇴하였다

   이 12척이 나중 명량해전의 주요 전력이 되었다

   난중일기에는 그의 행적이 10차례 기록되어 있고 마지막에는 도망쳤다고 적혀 있다

   영화 내용과 달리 1599년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 내려져 온다


 영화에 도도 다카무라 ( 김명곤 분 )의 군기로 "大道無門 대도무문"을 사용하는것이 

 나오는데 원래는 송나라 선승 혜개에 관한 책 '무문관"에서 나온 말이나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사성어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자주 사용한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은 어디서

영향을 받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 불가능했던 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이 아니었더라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을 것이다

 

★★★★ 후손들은 충분히 알고 있다. 명량 해전에 참전한 백성들의 공을

☞ 3월 13일 아내와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