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소녀들 ( 원제 Lost girls )은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유명한 미해결 사건 중 하나를
리즈 가버스 감독이 영화화했다
리즈 가버스 감독은 다큐멘터리 전문 여성 감독이며 이 작품이 첫 장편 영화이다
☞ 롱아일랜드 연쇄살인 사건
2010년과 2011년에 뉴욕 주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해골 여러 구가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약 20여 년 간 10-17명이 살해당했는데,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2010년 5월 1일, 경찰은 섀넌 길버트(Shannan Gilbert)가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섀넌은 뉴저지에서 온 24살 여성으로, 에스코트로 일했던 사람이었다.
섀넌은 롱아일랜드 오크 비치에 있는 고객의 집에서 나온 다음 4시 51분에 911에
"누가 자신을 쫓아오고 있고 날 죽이려 한다." 하는 전화를 걸었다.
섀넌은 자기를 기다리던 운전자한테 가지 않고 반대로 도망치다가 어느 가정집 앞에
나타나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집주인은 신고해주겠다고 했지만 섀넌은 바로 도망가다가 실종되었다
실종된 여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성노동자여 제대로 수사가 안 되는 상황을
그 어머니가 끈질기게경찰을 압박해서 여러 다른 피해자까지 찾았고 딸의 사체까지
찾았지만 결국은 미제로 남았다
미국도 이런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여러모로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있음을 알려 주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현행법도 성인 실종은 가출인으로 등록된다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실종아동법)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치매환자, 지적장애인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경우 위치추적 등
강제로 소재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만 18세 이상 성인은 법적 근거가 없어 가출인으로 등록된다.
2019년 실종 신고된 성인은 총 7만 5432명으로 이 가운데 1436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2015~2019년 5년 사이 찾지 못한 성인 가출인은 3743명이다
강제 수사를 할 경우 실종 신고를 악용하는 경우가 생기겠지만 악용할 경우 처벌하는 등
법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예의 지키려 않으려면 떠나라
경찰을 움직이게 하는건 증거.. 분노가 아니다
자ㅡ이제 집에 가자
( 한 줄 줄거리 )
실종된 딸을 찾으려 어머니가 나서지만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아 홀로 살인 사건들의
진실을 찾아 외로운 싸움에 나선다는 이야기
★★★ 무관심이 연쇄 흉악 범죄로 이어 지고 범인을 잡을 수 없게 된다
☞ 10월 2일 넷플릭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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