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아한 세계"는 2007년 4월 개봉한 영화로 그해 청룡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다
흥행 보증 수표인 송강호가 출연하고 작품상을 받을 정도로 영화는 괜찮았지만 '극락도 살인 사건"에
밀려 흥행에는 다소 실패했다 ( 박스오피스 102만 명 )
영화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은 2005년 "연애의 목적"으로 주목받는 감독이었고 이후 "관상" " 더 킹"으로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2020년 "비상 선언" 영화로 기대를 가지고 있는데 코로나로 개봉이 계속 연기되어 아깝다
두 말이 필요 없는 송강호외에 선한 역보다는 악한 역이 더 어울리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윤제문을 비롯,오달수 , 최일화가 존재감이 있다
영화는 범죄,느와르 장르로 조폭들이 나오는 영화지만 기존의 보아 왔던 조폭 영화와는 다르다
잔혹한 폭력장면이나 액션은 없고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싸움 난투극을 보여 줘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영화 같지 않은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든다
만일 현실의 조폭이 본다면 아주 공감하며 볼지도 모른다
그리고 전개상 궁금하게 여겨지는 부분도 과감히 안 보여 준다 ( 이것도 한 방법이다 )
차량 추격전이나 사고 장면도 영화 같지 않게 아주 현실적이다
한 사람의 가정을 남이 이해 하고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용들이 공감이 가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동화가 된다
아름답다 아름다워
이번에 들어 가면 정신 차리고 나와라
( 한 줄 줄거리 )
폭력조직 중간보스라는 남다른 직업을 가진 강인구.
아내는 허구헌날 사건사고를 몰고 오는 남편 때문에 이골이 나 있었고 딸 희순은 이런 아빠를 창피해하며
남만도 못한 존재로 여기고 있지만 인구는 가족을 위한다는 일념과 오갈 곳 없어진 자신에게 집을 마련해
준 노회장에 대한 충성심으로 계속 조직생활에 몸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돌연 이혼 이야기를 꺼내며 딸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출해버렸고 이혼만큼은
막아야 했던 인구는 결국 아내가 원하는 대로 조폭일을 그만두기로 한다.
하지만 전부터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던 노 회장의 동생 노 상무는 사람을 보내 인구를
피습하려 든 것도 모자라 일이 틀어지자 자신이 칼을 들고 그를 찔러버리고 만다.
★★★☆ 조폭 영화지만 조폭 영화가 아니다. 살아가는 방법, 살면서 고민은 누구나 같다
덧 음료수 천원 맥주 3천 원 그때 가격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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