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모가디슈- 남북 대사 동반 탈출기

空空(공공) 2021. 8. 24. 01:29
반응형

 

영화 모가디슈는 100% 해외 촬영, 25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 간 천만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코로나 상황인데도 250만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2020년, 2021년의 최고 흥행 영화가 되고 있다

 

더구나 최근의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으로 인해 영화의 상황이 비슷하게도 느껴져 주목을 받는다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내전 상태가 된 소말리아의 주재 남북 대사관 사람들이 1991년 1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사선을 넘나들며

안전지대인 케냐 남부 몸바사 공항 활주로에 도착해 극적으로 탈출한 이야기인 것이다

그 한 데 뭉친 생존기를, 한국영화 최초 아프리카 모로코 올로케이션으로 담아냈다

 

 

영화의 모델이 된 강신성 전 소말리아 대사는 소말리아 대사를 거친 뒤 재외국민영사국장, 주칠레 대사, 

주호놀룰루 총영사 등을 지냈다. 

1997년 퇴직 후 남북 대사 동반 탈출기를 그린 장편 소설 ‘탈출’을 펴내기도 했다.


(※ 강 전 대사는 영화에서 각색된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영화에선 북측이 한국 측에게 먼저 도움을 청했다가 한동안 거절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민 건 한국 측이라는 설명이다. 

강 전 대사는 "내가 먼저 공항에서 북한 사람들에게 집에 같이 가자며 데리고 왔는데, 

영화 속의 한국 대사는 관저 앞에 찾아온 북한 대사에게 '저리 가라'고 말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영화 속 이탈리아 대사관 앞에서 남북 공관원이 함께 백기를 흔드는 장면 관련, 

실제론 흔든 건 태극기였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에 나온 것처럼 북측 공관원의 전향서를 위조하는 등 북측의 전향을 요구한 바도 없으며, 

3박 4일을 함께 지내며 사상 문제로 충돌한 적도 없다고 바로잡았다.)

[출처: 중앙일보] [단독] "모가디슈 총성 속, 남북은 함께 태극기 흔들었다"

 

 

영화의 백미는 단연 후반부 하이라이트인 탈출 장면이다. 

중무장한 차량 4대가 탈출 장소로 가는 과정은 아슬아슬함 그 자체다. 

피하는 것이 불가능해보이는 수천 발의 총알을 뚫고 생존을 위해 질주하는 장면은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예측 불허 사태의 불안과 긴장을 생생한 총격 신과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 대규모 군중 신으로 충분한 볼거리를

보여 준다



투쟁 목표는 생존

대안없이 반대만 하지 마라

진실은 2개

 



(한 줄 줄거리 )

남과 북의 갈등이 극심했던 1991년, 소말리아에서는 내전이 발생한다. 

이때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설치된 북한 대사관은 반군에게 식량과 재산을 모두 약탈당한다. 

급기야 대사관 직원들의 목숨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때 북한 림용수 대사는 끝까지 하고 싶지 않은 선택, 

남한 대사관에 문을 두드리고 도움을 요청하고 남한의 한신성 대사는 고민에 빠진다.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 실화를 과하지 않게 국뽕이나 이념 논란 없이 3자의 입장으로 잘 표현해 내었다

 

☞ 7월 31일 CGV 혼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