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 또한 믿기 쉬운 가짜 뉴스의 심리학 저자 박준석은 심리학자이자 데이터 과학자이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계량 심리학
박사학위와 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생활용품 회사 로우스(Lowe’s Home Improvement)에서 데이터 과학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실리콘밸리의 한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다
이 책은 3개의 챕터 -메커니즘, 케이스, 설루션으로 나누어 심리학적으로 쉽게 풀이하여 설명하였다
1. 확증 편향, 입맛에 맞는 뉴스만 고른다
심리학에서 확증 편향이라는 말은 '어떤 믿음이 있을 때 그것을 반박하는 증거는 무시하고 지지하는
증거만을 찾으려 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P 19
선택적 노출은 확증 편향이 미디어 선택 과정에 개입하여 사람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미디어를
선호하고 골라 보는 것을 의미하는 개념 P 24
☞ 특히 선거가 임박했을 때 정치 지지자들 사이에서 많이 일어 난다
요즘 더욱 심한 것 같다
나도 은연중 선택적 노출 경향이 있다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기 위해 여러 뉴스를 교차로 확인해 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2. 인지적 구두쇠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인지적 구두쇠 란 지능에 상관없이, 세련되고 노력을 요하는 방식보다는 간단하고 노력이 덜 드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 P34
☞ 요즈음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3. 동기화된 논증 내 편에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한다
동기화된 논증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을 때 그에 유리한 방향으로 논증을
구성하고 정보를 해석 및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P50
☞ 같은 현상을 두고 다르게 말한다
물이 반이나 남았다. 물이 반 밖에 남지 않았다
4. 거짓 진실 효과 자주 보면 믿는다
단순 노출 효과는 무언가를 별다른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보기만 해도 그것을 점점 좋아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거짓 진실 효과는 단순 노출 효과가 거짓에 적용된 것 P72
☞ 눈으로 확인한 것만 믿을 수밖에..
5. 생태적 합리성 통밥이 생각보다 잘 맞는다
재인 휴리스틱 이미 알고 있던 것을 다시 봤을 때 알아보는 것
휴리스틱은 통밥
☞ 통밥도 알아야 빨리 할 수 있다. 맞는지 틀리는지는 차외지만
6. 과적합 비현실적으로 복잡하게 설명한다
챕터 2는 케이스를 들어 설명하였는데
4.15 총선의 사전 투표, 18대 대선 개표 시 개입, 코로나 바이러스, 독감 백신. 등에 대해 설명하였고
챕터 3에 설루션에서
11. 전문가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태도,
12. 과학 뉴스를 읽는 방법
13. 개인적 실천 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틀릴 수 있다는 점 인정하기, 유유상종 인정하기, 인플루언서의 과도한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반대 진영에서 논리 구성해 보기, 새로운 연구에 대한 판단 유보하기, 우아하게 의견
달리하는 법 익히기를 해법으로 제시하였다
결국은 판단은 각자 개인의 몫이다
같은 현상을 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진실을 확인해 가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지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하게 보고 들어야 하는 게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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