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깨기 하는 건 아니지만 대구 근교 갈만한 높이의 산 ( 해발 300m~700m 정도 )들을 리스트 업 해 놓고
특별한 일이 없는 그중에 한 곳을 골라 휴일 아내와 산을 오른다.
예전에는 유명한 산들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주위에 이렇게 많은 산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되고
올라 봐야 할 산들이 참 많다는것을 느낀다
그렇다고 전문으로 등산을 하거나 높은 산을 찾는 게 아니라 항상 당일 치기, 원점 회귀, 1 봉우리만
오르는 게 대부분이지만 말이다
날이 맑은 날. 이번에는 경산의 삼성산 (三聖山·555m) 을 오르기로 했다
항상 처음 가는 산은 등산로를 사전에 여러 경로로 확인을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은 길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는 물어 물어 가기도 한다
▶ 삼성산 ( 三聖山·555m )
경북 경산시 남산면 상대리에 있는 삼성산(三聖山·555m)이다.
남산면과 남천면의 경계에 위치한 이 산은 동쪽으로 대왕산(606m), 서쪽으로 백자산(486m), 남쪽으로
선의산(756m)과 이어져 있다.
삼성산이라는 지명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617∼686)와 학자 설총(655~미상), 삼국유사를 지은
고려의 고승 일연선사(1206~1289) 등 세 성현이 이 산자락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붙여졌다
상대온천호텔 주차장에서 출발해 정상에 올랐다가 되돌아오는 코스다.
총거리 약 6㎞로 2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이번 산행 지도는 "국제신문" 산행 지도를 참고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다른 길로 내려왔다 ( 굵은 선 )
산행 들머리는 경산 상대온천 주차장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진입로 반대편으로 등산로 입구를 찾아가면 된다
손칼국수집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야 된다
흔히 있는 등산 안내도는 없다
와지
이쪽으로ㅠ 가면 안 되고 반대 방향
등산로 유일한 표지
삼성산 정상 가기 전 유일한 표지판
명당자리 같다
새 깃털이..ㅎ
처음 맞는 의자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 리본
유일하게 터지는 곳
오르막이 좀 심하다
요구르트로 목을 축이고
드디어 정상
정상 밑 그늘을 찾아 싸온 점심을 먹었다
헬기장
내려가는 길
이쪽으로 내려가면 임도
다시 임도와 만나다
중간에서 이번에는 임도로 내려가기로 했다
임도 좌우로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다
가을에 임도 따라 걸으면 좋을 것 같다 ( 정상까지 왕복 8Km)
이 돌은 영남대학교 국사학과 배영순 교수의 추억의 의자라 쓰여 있다
삼성산은 입산 통제기간이 있어 잘 알아 두어야겠다 ( 매년 1.1~5.15.11,1~12,31 )
도로길을 따라 삼성사를 거쳐 출발지인 상대 온천으로 걸어 내려갔다
가을 임도 산행을 하면 좋겠다 싶은 곳이다
☞ 6월 19일 아내, 친지
'인상 깊은곳 > 산_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산 삼성사 (48) | 2021.08.01 |
---|---|
(경북 고령 ) 청룡산 MTB길을 걷다 (116) | 2021.07.21 |
( 대구 근교산 ) 소나무 숲길이 좋은 화원 까치봉 (126) | 2021.07.05 |
비슬산 유가사 (44) | 2021.07.04 |
김천 불영산 청암사 (120) | 2021.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