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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국보 탐방

( 창녕 여행 ) 술정리 동 삼층석탑-국보 제34호

空空(공공) 2020. 6. 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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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트레킹을 마치고 시간이 좀 남아 마침 받아든 창녕 지도를 보니 창녕읍에 문화재들이 좀 있어

돌아가는길에 보고 가기로 했다.

창녕은 신라 시대때 정치.군사의 요충지로 신라의 유물과 흔적들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일단 창녕에 있는 국보 2점을 보고 근처의 보물들을 찾아 보는걸로..

먼저 보게 된건 국보 제34호인 술정리 동 삼층 석탑이다


이런 비유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멀리서 부터 그 위용과 자태가 "미스터 코리아"처럼 듬직해 보인다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 (昌寧 述亭里 東 三層石塔)-국보 제34호

지정(등록)일 1962.12.20

소 재 지 경남 창녕군 창녕읍 시장2길 37 (술정리)


탑이 세워져 있는 창녕군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신라의 영역에 속해 있던 곳이며, 진흥왕 때부터 신라의 정치·

군사상의 요지가 되었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로, 통일신라 석탑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기단에는 위·아래층 모두 각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고, 탑신 역시 몸돌의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한 조각이 있다. 지붕돌은 수평을 이루던 처마가 네 귀퉁이에서 살짝 치켜 올라가 간결한 모습이며, 

밑면에는 5단의 받침을 두었다. 1965년 탑을 해체, 복원할 당시 3층 몸돌에서 뚜껑달린 청동잔형사리용기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고, 바닥돌 주위에 돌림돌을 놓았던 구조도 밝혀졌다.


 8세기 중엽인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탑으로, 위로 올라가면서 적당한 비율로 줄어드는 몸돌로 인해 충분한 

안정감과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세부적인  수법도 정교하여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과 비길만한 

기품이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신라 영역에 속해있던 창녕의 지역적인 특성으로 볼 때, 경주 중심의 탑 건립 

경향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석탑이 위치한 사찰에 대하여 확실한 문헌기록은 없으나 인근 창녕읍 교동에 위치한 창녕 인양사 조성비

(또는 탑금당치성문기비, 보물 제227호)에 기록된 인양사(仁陽寺) 혹은 대곡사(大谷寺)로 추정되는 곳이다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


탑뒤로 보이는곳은 아마 화왕산일것이다

이팝나무가 한창이다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과 비견된다

여기는 좀 떨어진곳 보물 제 520호가 있던

술정리 서 삼층석탑 자리

지금 한창 해체 복원 작업중인것 같았다


생각지도 않게 국보를 봐서 좋았다

또 다른 보물과 국보를  찾아 간다 만옥정 공원쪽으로..

☞ 5월 4일 혼자서


▶ 6월 6일 행복 지수  3.5점 ★★★☆

- 용암산산행+오리벡숙+ 팥빙수 즐거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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