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는 여러 먹거리들이 유명하지만 유명한것중의 하나가 "통영 꿀빵"이다..
충무 김밥처럼 이제는 통영을 대표하는 먹거리라 할수 있다.
통영 꿀빵을 파는 곳은 강구안을 중심으로 충무김밥 거리와 중앙시장 주변에 약 50여개의 상점들이 영업중이다
▶ 통영 꿀빵
6.25 전쟁 이후 1960년대초 통영의 따뜻한 기후에도 상하지 않고 오래두고 먹을 수 있게 만든 뱃사람들의 간식이었다. 꿀빵은 도넛에 꿀을 발라놓은 듯한 모양을 지내고 있으나 그렇게 달지는 않다. 그러나 매우 끈적끈적해서 손에 묻는 특징이 있다. 밀가루를 반죽한 뒤 속을 팥앙금으로 채우고 기름에 튀긴다.
통영 여행 첫날 오고 가며 보다가 이틑날 아침 동피랑에 올라 갔다 와서 아침에 먹을 요량으로 중앙 시장안에
있는 가게서 꿀빵을 샀다
작은거 살랬더니 잔돈이 없다 하셔 10개 10,000원 주고 샀다
.
사장님은 장인어른에게 꿀빵을 배우셨다 했다.
지금은 아들이 또 꿀빵을 팔고,,
서비스로 1개 더 주셔서 가면서 맛있게 먹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
아침에 먹을 요량으로 포장을 해서 들고 가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서피랑에 올라갔다 오자 하신다.
서피랑에 올라 서포루에 한참을 앉았다가 맑은 아침 공기를 쐬고 내려 왔다..이때가 오전 7시 20분쯤이다
한참 내려 오다..꿀빵은? 물어 보니
서포루 마루에 두고 왔다 한다..
내려 올때 여행객 한팀을 만나긴 했지만 "이른 아침 누가 가져 가겠어" 라고 생각하며 아내와 친지를 올려 보냈다.
조금 있다 내려온 아내가 하는 말이" 빈 봉지만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다" 했다..
불과 5분도 안된 시간인데 말이다..상황이 추정은 되지만 어쩔 방도가 더 이상 없다...
놓아둔 사람이 백번 잘못한거는 맞는데 그새 그걸 먹는다는게 참 이해가 안 되었다..
만일 상한거라면 어쩔려고,,ㅋ
이른 댓바람 아침부터 일행들간에 열띤 대화를 나누며 숙소로 돌아 왔다..
정말 황당했다.
이제 꿀빵을 보거나, 먹거나, 들으면 이 일이 생각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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