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캡쳐 사진 )
언론의 사명과 본분은 말할것도 없이 객관성과 공정성이다.
25년 동안 AP통신사를 이끌었던 켄트 쿠퍼(Kent Cooper)는 보도의 객관성이란 ‘진실되고 편견 없는 뉴스’라고
규정하고서 언론의 객관보도를 역설한바 있다
그러나 요즘 언론들을 보면 객관성과 공정성이란 말이 아주 무색하다
어느 정도 성향은 인정하긴 해야 하지만 보수,진보로 나뉘어 거의 상대방을 헐뜯고 깎아 내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어쩌다 보니 종이신문을 2개 보는데 ( 조선,중앙 ) 제목만 읽어도 심하다 싶은 것들이 많다.
지난 3월초 소위 "버닝썬" 사건으로 연예인의 성스캔들이 터지자 매스컴및 미디어들이 경쟁적으로 이것만 보도하자
네티즌들은 기사에 '김학의,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촉구하는 댓글들을 달기 시작했다.
이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3월 18일 대통령이 민정수석,행안부 장관,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버닝썬
사건및 김학의,장자연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그날 저녁부터 TV에 이 내용이 보도 되기 시작했고 다음말 신문에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제목,내용들이 가관인다
먼저 중앙일보는 그나마 1면 머릿기사로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진실 밝혀라"라고 가시를 올렸으나
이어지는 3면에서는 김학의.장자연 사건 일부 공소 시효 끝나 재조사 논란이라는 내용으로 본질을 흐렸고
대통령이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오도 하고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 중앙일보의 보도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이 드나 조선일보는 아주 가관이다.
조선일보는 먼저 1면 머릿기사 제목을 "美는 비핵화 빅딜,靑은 '굿 이너프 딜'이라 뽑고 그 밑에 대통령 지시사항을
올리고 야당의 주장을 올렸다.
그리고 3면에 "문 대통령 '김학의 수사'지시에 야 황교안 대표 겨냥한것 반발 이라는 내용을 올려 본질을 흐렸으며
하단에 '김학의 사건 특수강간 혐의 적용땐 공소시효 남아"라고 제목을 뽑으면서 장자연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어렵다고 둘러서 이야기를 했으며 자사 관련인에 대한 내용은 일언 반구도 하지 않았다
☞ 장자연 사건은 나무위키나 위키백과를 검색하면 상세히 알수 있다
우리 언론은 언제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언론의 본분을 다할지..
장자연 사건은 새로운 정황들이 밝혀지고 있는만큼 철저히 그 진상만큼은 밝혀져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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