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1.5일 제주여행, 그리고 올레길 14코스 걷고 오다

空空(공공) 2018. 10.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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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대구 공항에 트랩을 내리는 순간 싸늘한 기온이 몸을 감싸며 바로 재채기가 나온다.

새벽에 제주를 출발할때는 그렇지 않았는데..군사 공항인 대구 공항의 활주로 끝이 희뿌옇게 눈앞에 펼쳐진다.

급격한 온도 차이가 알레르기를 자극하는가 보다.

 

1.5일의 짧은 제주 여행길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새벽에 보았던 그 많은 별들을 이젠 여기서 볼수 없을것이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적막함은 오늘 다시 시끄러운 도시의 소음속에  점점 잊혀지고 그리워 질것이다.

 

5년 계획의 올레길 완주를 좀 더 늦춰야겠다 싶다..

이번은 올레길 걷는것만이 아닌 첫날을 관광지를 보는것으로 했고 하루만 올레길을 걸었다.

 

해군 관함식 일정과 맞아 제주운동장의 행사를 볼까도 생각했지만 숙소와의 이동과 시간을 고려해 다른 코스로

잡았다.

이번에도 사전 시간 계획과 가야 할곳,식사할곳을 정하고 예산을 잡았는데 대부분을 계획대로 진행을 했다

이번에 사전 계획하지 않은 부분은 오설록과 저지오름이었다.

상세한것은 따로 올리고 개략적인것을 정리한다

* 2018년 제주 여행, 올레길 걷기

 

 -1일차:오설록-생각하는 정원-환상숲 곶자왈공원

- 2일차: 저지오름-올레길 14코스

 

● 오설록

오설록은 당초 버스 환승지였는데 잠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오설록 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로 고 서성환 회장의 지시로 황무지에 녹차밭 가꾸기 사업을 시작하여, 1983년 3월 황무지 49만 5000m²(약 15만 평)을 개간하여 다원과 녹차 공장을 만들었다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차 박물관이다

                                                                     ( 위키백과 일부 인용 )

 

● 생각하는 정원

이곳은 분재예술원으로 개원했을즈음 ( 1992년 ) 찾은적이 있다는걸 여기 가서 알았다

잠시 둘러 보는것으로는 정말 부족한곳이다. 우린 2시간여를 이곳에서 머물렀다

수백여점의 분재가 오름과 물을 모티브로 한 자연정원에 자리하고 있다. 2007년 분재예술원 개원 15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태어나고, 세계적인 정원으로 나아가고자 <생각하는 정원>으로 정원의 이름을 정식으로 바꾸었다.
생각하는 정원의 역사는 1963년 성범영 원장이 제주에 첫발을 디디고 돌투성이 불모의 땅을 일구기 시작하는 것으로부터이다. 황량한 불모지에 꽃피운 한 농부의 혼불이라는 점에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실제 세계명사들이 가장 많이 다녀간 명소이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일부 인용)

 

● 환상숲곶자왈공원

환상숲곶자왈공원은 매 정시에 시작하는 숲 해설을 반드시 들어야 된다

​​​​​​​환상숲 곶자왈 공원은 도너리 오름에서 분출하여 흘러내려온 용암 끝자락으로 많은 궤[동굴]가 형성되어 있어 바위와 나무, 넝쿨이 얽히고 설켜 이루어진 정글모습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농촌교육농장이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100대 스타 농장’이다. 곶자왈을 주제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책으로만 배운것들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학습의 장이다.  ( VISIT 제주에서 인용 )

 

● 저지오름

14코스 출발점을 가는데 택시 기사분께서  꼭 가보라 해서 가게 된곳..13코스이기도 해 선뜻 올랐다

제주올레 13코스의 종점에 위치한 저지오름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오름 중 한 곳이며, 2005년에는 생명의숲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생명상)을 받았다. 저지오름은 그전까지는 '닥몰오름'이라 불렀으며, 저지의 옛 이름이 '닥모루'(닥몰)였다고 한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45분여가 소요되며, 정상 전망대까지 1.9km 이다. 입구에서는 제주의 향이 물씬 나는 감귤나무가 사람들을 반긴다. 저지오름 둘레길을 따라 전망대로 향하는 길 곳곳에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 VIST 제주에서 일부 인용 )

 

● 올레길14코스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올레와 시원하게 생동하는 파랑의 올레가 연이어 발길을 맞는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폭신한 숲길을 벗어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 가노라면 어느새 걸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이 장장 18.9km의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걸을수록 조금씩 돌아앉는 비양도의 모습이 흥미롭다.        ( 제주 올레 사이트에서 일부 인용 )

거리(시간) & 난이도

총 길이 : 19.1Km 소요시간 : 6~7시간 난이도 :

코스가 비교적 길고 일부 숲길과 자잘한 돌길을 지난다.

이번은 해변의 돌길이 발걸음을 좀 어렵게 했다.

마음 같아서는 다음달 또 오고 싶지만 내년 봄 다시 기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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