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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김광석다시그리기길-김광석거리,김광석길

空空(공공) 2018. 11. 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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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은 지난 9월 다녀 오고 쓴글입니다)

 

2010년에 처음 조성된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 김광석거리,김광석 길)은 이제 대구를 찾는분은 한번씩은

들려야 할 유명 명소가 되었다.

그 뒤 2014년에 벽화가 그려지고 본격 조성되면서 나도 그동안 1년에 1~2차례는 찾는곳이다.

 

그런데 여긴 올때마다 조금씩 변한다.

새로 그려진 그림이 있기도 하고 특히 주위에 새로운 상점들이 하나 둘 들어선다

 그리고 다음에 가 보면 그간 생겼던 상점들이 바뀌어 있기도 하고 .

 

이젠 김광석골목을 넘어 선 새로운 가게들의 모습이 에전의 방천 시장의 모습과는 생경하다

외부인과 거대한 상업 자본이 몰려 오면서 이곳도 지역 고유의 특성과 개성이 사라지는 "젠트리피케이션"의

모습이 눈에 확연하다

 

하지만 여전히 이 골목은 김광석의 노랫소리,사진 찍는 젊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 위치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450길은 거리조성 이전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극히 드물 정도로 어둡고 슬럼화 된 공간이었다.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통해 슬럼화 된 공간을 밝게 꾸미는 프로그램이 계획되어졌으며, 김광석이 대봉동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기초하여 만들어졌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의 명칭은 김광석이 1993년과 1995년에 각각 발표한 음반 ‘다시부르기’ 에서 착안하여 지어졌으며 ‘그리기’는 김광석을 그리워하면서(想念 Miss) 그린다(畵, Draw)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2010년 11월 20일 90m구간으로 처음 오픈을 했고, 이후 계속해서 작품의 수를 늘려가서 현재 수성교~송죽미용실 350m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2014년 가을, 전면 재단장을 했다.

현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주말에는 평균 5,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대구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우리시대의 영원한 歌客 김광석 창작의 거리로 다시 태어 났다.

공영주차장이 새로 만들어졌다

새로 생긴 가게들

아이스크림을 파는 터키 사람도 새로 본다

대형 커피 브랜드도 보이고

계속 바뀌는 모습이다

이 골목은 예전 모습이 좀 남아 있는데 곧 또 바뀌겠지..

주말엔 라디오 방송이 있다

복잡한 골목이다

여전히 내게 있어서 이 골목은 중학교 무렵의 추억이 있는 골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