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마을을 보러 간건 아니고 친구가 민속마을에서 산 오메기술의 냄새가 이상하다 해서 구입처에 문의하러
민속 마을에 있는 오메기술 명인의 집을 찾아 갔다.
해가 일찍 떨어져 민속 마을에 들어설때는 벌써 어둑해져 있었다
민속마을은 내가 제주 처음 왔을때 돼지를 보고 온곳이기도 한데 그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제대로 돌아 볼려면 2시간은 족히 잡아야 하지 싶다.
날도 어둑하고 해서 곧 바로 오메기술 명인 집을 찾아갔는데 한참 헤매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민속마을을 보게 되고.,
카메라 모드를 바꾸고 후드를 벗겨야 하는데 벗기지 않아 사진에 후드 그림자가 졌다..별수 없는 일..
제주도는 조선 태종 16년(1416) 안무사 오식의 건의로 5세기라는 긴 세월동안 세 지역으로 나누어 통치하였다. 그 중 성읍은 세종 5년(1423)에 지정된 정의현의 도읍지로서 산골 마을이면서 도읍지였다는 특이성을 갖추고 있다.
아늑한 터에, 주변으로는 마을을 둘러싼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의젓하게 감싸고 있다. 또한 길들이 굽이 돌아 나 있고 길과 길이 만나는 지점에 평상과 나무들을 두어 쉼터와 모임장소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이 마을 민가는 뭍과는 다른 독특한 건축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대개 一자형 평면을 가진 집 2채를 중심으로 몇가지 배치방식으로 짜여있어 제주도 민속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가옥으로는 조일훈 가옥(중요민속문화재 제68호), 고평오 가옥(중요민속문화재 제69호), 이영숙 가옥(중요민속문화재 제70호), 한봉일 가옥(중요민속문화재 제71호), 고상은 가옥(중요민속문화재 제72호) 등이 있다.
정의현 관청건물이었던 일관헌을 비롯하여 느티나무와 팽나무(천연기념물 제161호)·정의향교·돌하루방·초가 등 많은 문화재가 있어,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풍경과 함께 제주도의 고유한 생활풍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털에서 가져 옴)
성읍 읍성
이게 돼지들이 있던곳이지 싶다
마을 우물
객주집
정의현 객사
오메기술은 제주도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이다 ( 오메기술 기능 보유자 김을정 )
그 따님이신 강경순씨가 1985년부터 전수 교육을 받아 2010년 전수교육 조교로 선정되었고 2015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전통식품명인으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논이 매우 귀한 섬이라 쌀로 술을 빚지 않으며, 술의 재료는 밭곡식인 ‘조’다. 제주도는 근래까지도 청주나 소주를 좁쌀로 빚는 것이 정통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좁쌀로 술을 빚어 온 역사는 조의 경작만큼 오래되었다.
제주도에서는 좁쌀로 탁주와 청주 등을 빚어 왔는데 탁주를 두고 ‘오메기술’이라고 한다. 오메기술은 탁주를 만드는 술떡의 이름인 ‘오메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떡으로 만든 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오메기술을 만드는 데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보통 40되들이 밑술을 담는데 메좁쌀 12되와 누룩을 만들 밀과 보리 10되가 든다. 술은 언제라도 빚을 수 있지만 24절기 중 상강(음력 10월 24일)이 지나서 새좁쌀로 빚어야 좋다.
강경순 명인
오메기술도 술이다.
한잔 마셔 봤는데 나에게는 별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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