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대구 중앙로역 -지하철 화재 참사 기억 공간

空空(공공) 2018. 2. 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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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된 영화 "로봇,소리"는 주인공 해민

(이성민 분 )이 대구에서 실종된 딸( 유주 :채수빈 분)

을 찾기 위해 우연히 발견한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소리와 함께 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인데 그 딸이 대구 지하철 화재때 실종된걸 나중에

알게 되는 영화이다

 

당시 영화를 비빔밥같다고 좀 혹평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영화 로봇,소리 영화 평

2003년에 화재가 났으니 어느덧 15년이 흘렀다

*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2003년 2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김대한의 방화로 일어난 화재 참사이다.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으로 불리기도 하며, 일명 2.18 참사라고도 한다.

 이로 인해 2개 편성 12량(6량×2편성, 1079, 1080열차)의 전동차가 모두 불타고 뼈대만 남았으며, 192명의 사망자

 21명의 실종자 그리고 151명의 부상자라는,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이후 최대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앙로역도 불에 타서 2003년 12월 30일까지 복구를 위해 영업을 중지했다.

 

매년 추모식이 열리고 있는데 아마 올해에도 15년을 맞이해 대구 중앙로역등에서 추모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당시 나는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있어 자세히 그 참상을 알지 못하는데 "케빈 베이커의 법칙"을 따지지 않더라도

조금만 생각 해 보면 아는 사람의 이야기일수도 있다

대구 중앙로역에 그 때의 참상을 알수 있는 기억 공간이 생겼었다

사진 폴더에 담아둔 사진이 있어 끄집어 내어 본다

작은 추모공간..

이곳을 지나칠때마다 숙연해진다

"소중한 님들이시여 우리 삶속에서 다시 태어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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