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골마을을 들렀다 ..돌아오는길
제일 복잡한길이고 복잡한 시간에
딱 걸렸다
그래서 우회 도로를 찾아 갔더니
도동으로 가는길이다
도동에는 조선시대 세종이후 여섯임금을
모셨던 대학자 서거정이 대구 10경의
한곳으로 시를 쓴 "북벽향림"인 측백나무숲이
있다
천연기념물 1호인 대구 도동의 측백나무숲은 지난 2015년 6월에 한번 글을 쓴적이 있다
오늘은 서거정과 대구 10경중 6경인 북벽향림에 관한 글로 올린다
조선 문종, 세조, 성종 때의 문신이며 학자이다.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강중(剛中), 초자는 자원(子元), 호는 사가정(四佳亭) 혹은 정정정(亭亭亭)이며,[1]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세종, 문종, 단종, 세조, 예종, 성종의 여섯 임금을 섬겼다.1444년(세종 26) 문과에 급제하여 사재감 직장(直長)을 지내고 이조 참의, 사헌부 대사헌(1478년), 의정부 좌찬성 등을 역임하였다. 1451년(문종 1)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고 집현전 박사(集賢殿博士)·부수찬(副修撰)·응교(應敎)를 역임하였다.1456년(세조 2) 문과중시에 급제, 이듬해 문신정시에 장원했다. 후에 공조참의(工曹參議)가 되어 1460년 사은사로 명나라에 가서 그 곳 학자들과 문장과 시(詩)를 논하여 해동(海東)의 기재(奇才)라는 찬탄을 받았다. 귀국 후 대사헌이 되고 1464년 조선 최초로 양관 대제학(兩館大提學 : 홍문관과 예문관의 대제학을 겸함)이 되었으며 1466년 발영시에 또 장원, 이후 6조(曹)의 판서를 두루 지내고 1470년(성종 1) 좌찬성(左贊成)에 올라 이듬해 좌리공신(佐理功臣) 3등으로 달성군(達城郡)에 봉해졌다.여섯 왕을 섬겨 45년간 조정에 봉사하였고, 시문을 비롯한 문장과 글씨에도 능했으며 시화(詩話)의 백미인 《동인시화(東人詩話)》와 《동문선(同文選)》 등을 남겨 신라 이래 조선 초에 이르는 시문을 선집, 한문학을 대성했다.덕행이 있어 세조 때 《경국대전》, 《동국통감》, 성종 때 《동국여지승람》 등 책의 편찬에 깊이 관여하였으며, 또한 왕명으로 《향약집성방》을 한글로 번역했다. 성리학을 비롯하여 천문·지리·의약 등에 이르기까지 정통했다.사후 문충(文忠)이라는 시호가 내려지고, 경상도 대구의 구암서원에 배향되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사가정역은 그의 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 위키 백과에서 가져 옴 )
서거정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실려 있는 대구 10경에 대해 그 아름다움을 칠언절구 10수로
시를 읊었다
그 중 6경 북벽향림이 도동의 측백 나무숲이다
古壁蒼杉玉長(고벽창삼옥삭장) 옛 벽에 푸른 측백 옥창같이 자라고
長風不斷脚時香(장풍부단각시향) 그 향기 바람따라 철마다 끊이잖네
慇懃更着栽培力(은근갱착재배력) 정성드려 심고 가꾸기에 힘쓰면
留得淸芬共一鄕유(유득청분공일향) 맑은 향 온 마을에 오래 머무리
지난번에 못 보던 그림이 그려 있다
이곳에 올때 마다 항상 해를 마주 한다
보이는곳은 관음사
측백나무 건너편엔 연리지가 있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무가지가 한데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것을 말하는데
보통 같은 종류의 나무가 엉키는데 이곳은 특히하게도 회화나무와 느티나무가 붙어 있어
더욱 신비함을 느끼게 한다
왼쪽이 회화나무 오른쪽이 느티나무
신비스러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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