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기기 전 예전부터 한 번 가 보려 했던 '덕동문화마을"을 들렀다 가기로 했다 포항 기북면에 위치한 덕동문화마을은 "덕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작은 시골 동네이다. 1992년 국가로부터 제15호 문화마을로, 2001년에는 환경친화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문신 정문부가 종전 후 전주로 돌아가면서, 재산 모두를 손녀사위인 사의당(四宜堂) 이강에게 준 것을 계기로 이강이 터를 잡아 형성되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전미를 자랑하는 고택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경북민속자료인 애은당고택과 사우정고택, 경상북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용계정 등이 있는 곳이다. 특히 마을의 맑은 저수지와 계곡 사이에 있는 소나무 숲은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상에 선정된 곳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