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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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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청원(正本淸源)과 Wake-up

우리 나라의 지성 대학교수들은 지난해 한해를 되돌아 보는 사자성어로 '지록위마'(指鹿爲馬)를 선정해 많은 화제를 낳았었다 그 대학교수들이 새해 바람을 담은 사자 성어로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을 꼽았다 정본 청원은 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으로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선정 이유로는 관피아의 먹이사슬, 의혹투성이의 자원외교, 비선조직의 국정 농단과 같은 어지러운 상태를 바로잡아 근본을 바로 세우고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라고 한다 --연합 뉴스 보도 인용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난해 한국 방문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씀하신말이 생각난다 Wake Up이다 Asian Youth Wake Up이 아닌 Korean Wake Up.. The Kore..

등과 풍경 2015.01.10

액션 연기의 정년은?-영화 테이큰3

리암 니슨..1952년생이니 이제 우리 나이로 64살이다 본인은 이제 마지막으로 테이큰 영화를 찍었다 해서 테이큰은 이번 3편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 그는 배트맨 시리즈에서의 악역으로 다시 나오거나 논스톱에서의 항공보안관처럼 다시 액션이 있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기대를 하게 한다 스티븐 시갈도 1951년생이고 i will comeback을 부르짖고 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다시 나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47년생이다 록키와 람보의 실베스터 스탤론은 자그마치 1946년생이다 홍금보도 1952년생이다 따라서 그는 아직도 훌륭한 액션 연기를 힐수 있다 193이라는 그 큰 키에서 나오는 그만의 액션 연기를 여기서 끝낸다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서운해 할것이다 테이큰 1,2편을 재미있게 보았었다 미국식 블록버..

영화/외국영화 2015.01.09

틀린것과 다른것

가까운 산에 가볍게 올랐다가 가볍게 내려 가는길. 잔뜩 흐린 날이지만 날이 춥지 않아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앞에 앞서 내려 가는 한 무리의 아주머니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레 귀에 들어온다 "그 사람은 생각이 틀려 먹었다" "그래..우리와는 생각이 많이 틀리다" 듣자니 조금 귀에 거슬려 왔다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쓸데없는 오지랖일까봐 그냥 내려 오긴했다 우리 생활중에 흔히 잘못 이야기하고 있는게 틀리다 와 다르다는 것일것이다 특히 일반 사람들이 정치 이야기를 하고 성향을 이야기 할때 저지르기 쉬운 오류이다 이념은 틀린것이 아니고 다른것이다 국어 사전이나 영어 사전을 한번이라도 자세히 보고 그 뜻을 알면 쉽게 구별을 한다 틀리다 do wrong 자동사 (1)(계산이나 예측, 사실 따위가)맞지 않고 어긋나다..

생각 2015.01.08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김 수영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오십 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 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이십 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14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 너스들 앞에서..

생각 2015.01.07

보는 잠시는 뜨악했던 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5년의 첫 영화는 아껴 두었던(?) 영화다 12월에 볼 기회가 많았던 영화였으나 아내와 같이 보고픈 마음에 남겨 두었었다 이 영화는 독립영화(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 흥행 기록은 당분간 쉽게 깨어지지 않을듯 하다 그 흥행의 서곡은 지난 9월 고양시가 주최했던 DMZ국제 영화제에서 2회 전석 매진에서 출발 했고 KBS 인생 극장에서의 감동이 영화관까지로의 입소문이 흘러 들은 결과일지도 모른다 76년이다 76년을 사는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같이 산 세월이 76년이다 내가 76년을 같이 살려면 107살을 살아야 한다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몇년이 될지는 모르지만..긴 세월을 같이 살아야 하는것은 아이들이 출가하고 나가면 같이 살아야 하는 사람은 부인,아내뿐이다.. 모든 ..

삼국유사가 집필된곳-인각사

삼국 유사.그러면 나에게도 기억이 많은 책이다 초등(국민)학교때 자유교양 경시대회란게 있었다 주어진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해 독후감을 발표하는 대회였던걸로 생각하는데 그 책을 읽고 외우느라 저녁 어둑해질때까지 교실에 남아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그 책중에 삼국 유사도 있었었다 지금은 삼국 유사에 나와 있는 내용을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그 내용을 다시 보면 생소하지만은 않다 화본역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일연스님이 삼국 유사를 집필했다는 인각사를 들렀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 절의 입구에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있는데, 속전(俗傳)에 기린이 뿔을 이 바위에 얹었다고 하여 절 이름을 인각사라 하였다고 한다...

인상 깊은곳 2015.01.05

Do what you love

미국 시카고 대학은 그들이 배출한 7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창조적 성과를 낼 수 있습니까?”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한 가지 답을 했다. 과연 그 답은 뭘까? “좋아하는 일을 하십시오.” 나도 그랬었다 예전엔.. 2015년에도 기다리고 준비하는 해가 될것이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일도 사랑하려 한다

등과 풍경 2015.01.03

2014년 영화 관람 결산(3)-기억에 남는 영화들 (상영작 기준)

2014년 내가 본 48편의 영화 그 중에서 분야별 기억에 남는 영화들을 꼽아 본다 1.음악 음악적으로는 좋은 영화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2014년 초 전국을 "렛잇고"열풍으로 몰고 갔던 겨울 왕국이나 음악 영화였던 "비긴 어게인" 그리고 또 하나의 약속에서 한윤미 역을 맡았던 박희정의 "회상"도 좋았지만 지속적으로 흥얼거리게 하고 노래를 새로 해석한듯한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이 부르는 노래가 올해의 영화중 최고였다 생각한다 그녀가 부른 "나성에 가면" "빗물" 그리고 "하얀 나비"는 요즘도 자주 듣기도 하는 노래들이다 2.미술 (촬영) 슬로우 비디오에서 엄유정이 그린 그림이 인상 깊었지만 미술이나 촬영적으로 해무만큼 강하게 기억속에 남는 영화가 없는것 같다 특히 명화를 연상케 하는 손을 뻗쳐 잡을려고 하는..

영화 2014.12.31

2014년 영화 관람결산(2)-다운 로드

다운 로드를 통하여 PC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것은 일장일단이 있다 혼자서 편하게 볼수도 있고, 일시정지 기능을 이용하여 쉬었다 볼수도 있고 리와인드해서 놓친 장면을 다시 볼수도 있다 최신작을 못 본다는것과 아무래도 상영관 스크린에 비해 음향및 느끼는 기분이 다르다는것은 감수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상영관서 놓친 다큐멘타리나 예전의 좋은 영화는 다운로드를 통해 봤다 주로 다음 영화를 이용했다 그리고 영화 까페도 가끔 이용하기도 했다 다음 영화에서 한번씩 50% 할인 행사를 할때 몇편 다운 받기도 했다 대부분 소장이 가능해서 본의 아니게 외장 하드가 많이 필요하다 지금 영화때문에 가지고 있는 외장 하드가 3개나 되니... 2014년도 34편의 영화를 PC로 관람했다 혹성탈출 반격의 시작이 너무 재미있어 전작인..

영화 2014.12.30

2014 영화 관람 결산(1)-상영관

2014년도 저물어 간다 기억력 회복 방안의 훈련으로 시작한 영화 보기. 그리고 감상문 쓰기를 시작한지 만 2년이 넘었다 이제 영화 보는게 취미가 되었을 정도이다 한달에 많게는 6편,,적게는 2편 (상영관 관람 기준)을 보았으니 많이 보았다면 많이 보았을수도 있고 그렇다고 영화 매니아가 되기에는, 턱도 없는 그냥 취미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조금 더 본것 같다 상영관에서 48편을 보았으니 한달에 4편씩 본 꼴이다 그중에 외화가 24편 국내 영화가 24편..딱 반반이다 작년보다는 외화를 더 본것 같다 그만큼 2014년은 2013년에 비해 국내 영화가 몇편의 영화를 빼 놓고는 관객동원도 못했고 작품도 따라 가지못한것 같다 물론 지난 4월 사고도 영향이 있었으리라.. 상영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나 시사성 있는 영화..

영화 2014.12.30

두 세상을 하나로 묶는일-영화 상의원

조금만 ..무언가 허전하다 재미있게 보긴 본것 같은데 속 시원하지는 않다 밥 먹고 물 안 먹은 느낌? 좌우지간 1%가 부족하다 그 1%를 채웠더라면 더 좋은 영화가 되었을것이고 흥행도 성공했을것이다 요즘 인기인 "박신혜"만 보고 찾아간 영화였다 피노키오란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박신혜의 연기가 매력있다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 갈소원의 성인역..나중에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는 변호사역을 한 앞으로가 기대 되는 배우다 역시였다.^^ 그리고 또 새로이 연기 잘하는 배우를 이 영화에서 찾았다 역시 "피노키오" 드라마에서 기자역으로 나오는 이유미이다 이 영화에선 소의로 나온다 요즘 따라 영조와 정조.그리고 사도세자의 이야기가 많이 조명되고 있다 이 영화 역시 영조를 배경으로 그 시대의 왕실 이야기를 그리고..

영화/한국영화 2014.12.29

메인(칼국수)보다 다른게 인상 깊었던곳

화본역을 들러 보고 인각사로 가는 길 늦은 점심을 하러 가는 도중 칼국수 간판을 보고 들어간곳이다 작고 보기에는 허름한듯 보였지만 제법 앞 마당에 차가 있는걸로 봐서 맛은 실망하지 않을듯 싶어 들어 갔다 시골이고 늦은 점심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있다 칼국수를 시켰다 음식에 MSG를 쓰지 않는다는 안내 문구가 눈에 띈다 칼국수..특별한 맛과 특별함은 없다 그런데 김치가 너무 맛있다 그리고 물이 보리차도 아닌것이 옥수수차도 아닌것이 맛있다 우리를 더욱 웃기게 한건 막걸리 통인데 ㅎㅎㅎ 그걸 보고 놀라기도 하고 한참을 웃었다 왜였을까? ㅎㅎ

인상 깊은곳 2014.12.27

가장 정겨운 간이역-경북 군위 화본역

딱히 어디를 가겠다고 정해진 곳이 없을때는 지도를 펴고 콤파스를 돌리듯이 원을 그린다 멀리 가지는 못할 형편이고..그러다가 눈에 들어 온곳 경북 군위의 화본역이다 언젠가 1박2일에도 소개가 되었었고 최근 어느 분인가의 블로그에서도 본 기억이 있는곳이라 쉽게 마음을 정했다 화본역은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위치한 중앙선의 아담한 간이역입니다 1936년 완공해 1938년 2월1일부터 보통역으로 첫 출발을 하였으며 현재의 역사는 2011년 코레일과 군위군에서 주관해 '화본역 그린 스테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1936년대 화본역의 옛모습을 그대로 살리면서 여행객들이 편리하도록 새롭게 복원하였습니다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뽑히기도 한 화본역은 하루에 상행 3회(청량리,강릉방면) 하행3회(동대..

인상 깊은곳 2014.12.26

웃고 싶다면 봐야 하는 영화-꼬마 니콜라

요즘 돌아가는 세상이 너무 메마르다 정치판은 말 그대로 X판이고 나라의 지도자들은 정신을 못 차린다 2008년 이후 나라 경제도 도무지 좋아질 기미가 없다 온통 세상이 괴롭고 기쁜일이 없을때 이 영화를 볼 동안만큼은 깨끗이 잊고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크게 웃어 본적은 없는것 같다 이 영화는 1950년대 후반 벨기에의 만화가 원작이다 영화는 장래 희망을 이야기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장래 희망이 무언지 알게 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아이들의 장래 희망은 우리와 다를 바없다 장관부터 싸이클 선수.경찰..그리고 아빠랑 일하는것또 강도다 ㅎㅎ 난 어릴때 장래 희망은 무얼 생각했을까? 지금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내게도 장래 희망이 있었더 커 오면서 그 희망이 조금씩 옅어 지고 변하긴 했지만...

영화/외국영화 2014.12.25

돌잔치-54년의 변화

손위처남의 손녀 돌 잔치에 다녀 왔다 나의 돌 잔치를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2장의 사진이 남아 있다 돌잔치는 예나 지금이나 그래도 남아 있는 풍습이고 의식이긴 하나 그때와는 많이 다른것 같다 초도일(初度日)·수일(睡日)·수(睡)라고도 한다. 병이 잦고 죽는 아기가 많았던 시절에 돌을 무사히 넘긴 아기를 다행스러워 하는 부모들의 심정이 잘 반영되어 있다. 돌날에는 일가 친척 어른들을 모시고 아이의 성장을 기뻐하며 장차 아이의 무병한 성장과 복록(福祿)을 기원한다. 아이는 성별에 관계없이 '돌장이'라 하여 주인공이 된다. 돌상에는 백일 때와 마찬가지로 백설기·수수경단·과일·흰밥·미역국·나물·구이·자반·조치(갖가지 찌개나 찜) 등을 놓으며 아기의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를 놓는다. 쌀·지필묵·책·실·돈·활을 놓아 ..

생각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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