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2023/11/12 2

11월의 고해(2)

중국어에 "마상따오 ( 马上到 )"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말위에 있으니 곧 도착한다"라는 말이다 우리의 "다 와 간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 와 간다는 말이 맞는 말일수도 있고 아직 멀었는데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정해져 있는 약속 시간에 늦어지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 "어디?"라고 물으면 거의 '곧 도착한다"는 대답이다 물론 교통 상황등 여러 요인이 있어 정확하게 시간을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수단으로 가고 있는데 지금 어디 쯤이다 "라고 이야기하면 먼저 와 있는 사람들이 충분히 이해를 하고 남을 일이다 그렇지 않고 두루뭉실 이야기하면 필연코는 다시 전화하게 된다 살면서 두리뭉실,얼러뚱떵 해야 할 일도 있겠지만 끊고 맺는 분명함도 때론 필요하다 '마상 따오"에 몇 번 ..

고해성사 2023.11.12

( 경주 여행 ) 신문왕릉,선덕여왕릉

돌아가는 길에 왕릉 2곳을 더 보고 가기로 했다 경주 신문왕릉과 선덕여왕릉이다 ▶ 사적 경주 신문왕릉 (慶州 神文王陵) 신라 31대 신문왕(재위 681∼692)의 무덤이다. 신문왕은 문무왕의 아들로 귀족들의 반란을 진압한 후 신라 중대 전제왕권을 확고히 하였다. 국립교육기관인 국학을 설립하고, 지방통치를 위해 9주 5 소경제도를 설치하였고, 고구려·백제·말갈인을 포함시킨 중앙 군사조직인 9서당을 완성하는 등 중앙과 지방의 정치제도를 정비하여 전제왕권을 다졌다. 높이 7.6m, 지름 29.3m의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 봉토무덤이다. 둘레돌은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5단으로 쌓았고 44개의 삼각형 받침돌이 둘레돌을 튼튼하게 받치고 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낭산(狼山) 동쪽에 신문왕을 장사지냈다고 되어있어, ..

인상 깊은곳 2023.11.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