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에 "마상따오 ( 马上到 )"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말위에 있으니 곧 도착한다"라는 말이다 우리의 "다 와 간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 와 간다는 말이 맞는 말일수도 있고 아직 멀었는데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정해져 있는 약속 시간에 늦어지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 "어디?"라고 물으면 거의 '곧 도착한다"는 대답이다 물론 교통 상황등 여러 요인이 있어 정확하게 시간을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수단으로 가고 있는데 지금 어디 쯤이다 "라고 이야기하면 먼저 와 있는 사람들이 충분히 이해를 하고 남을 일이다 그렇지 않고 두루뭉실 이야기하면 필연코는 다시 전화하게 된다 살면서 두리뭉실,얼러뚱떵 해야 할 일도 있겠지만 끊고 맺는 분명함도 때론 필요하다 '마상 따오"에 몇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