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대구 북구

( 산격 시장 ) 시장칼국수,밀가루 수제비

空空(공공) 2017. 3.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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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가는 재래시장은

이상하게 늘 가던곳만 가게

된다

이번엔 마침 점심때도 되고 해서

뭘 사먹을곳이 없나 하고 크지 않은

시장이지만 뒷편을 기웃거려

보게 되었다

 

시장 뒷골목은 대낮인데도 휑하다

몇년동안을 다녔지만 이 뒤로

들어온것은 처음이다

( 산격 종합시장 )

 

- 개설년도:1981년

- 등록형태및 주기: 등록,상설시장

- 시장크기 : 중형시장 ( 총 상점수 170개)

- 개별 휴무

 

좌판식의 시장 음식점이 몇군데 있다

우리는 나무 의자를 땡겨 앉아 칼국수와 밀가루 수제비를 한그릇씩 시켰다

 

오랫만에 먹는 밀가루수제비다

같이간 사람은 칼국수

국물까지 싹싹 마셨다

더 주신다는걸 뿌리쳤다

이렇게 해서 한그릇에 3,500원씩 두사람이 7,000원으로 그야말로 포식을 했다

옆집 밥집도 반찬들이 먹음직스러웠다

다음에는 여기서 한번 먹어야겠다

사진을 찍는데 상호도 좀 찍으라신다 ㅋ

시장앞으로 나오니 뻥튀기 기계가 보여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

호오 이렇게 밤을 튀기기도 하는가 보다

시장에 나오니 정말 먹고 싶은것들이 많이 있다

떡을 할인 판매하기에 천원주고 하나를 사고

우엉차가 다 떨어져 우엉을 사고 시장 나들이를 마무리 했다

 

가끔 재래 시장에 나오면 이것 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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