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부여 여행 ) 명승 구드래 일원및 조각공원

空空(공공) 2016. 12. 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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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를 둘러본 다음 점심을 간단히 먹고

배를 타기 위해 구드래나루터로 이동을 했다

배 시간까지 1시간이 안되는 자유시간..

 

여기 구드래 나루터 일원은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조각공원으로 조성을 해 놓았다

부여 구드래 일원 :명승 63호

 구드래'는 부소산 서쪽 기슭의 백마강 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말한다.

이 명칭은 ‘구들돌’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하는데,『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왕이 왕흥사에 예불을 드리러 가다 사비수 언덕 바위에 올라 부처님을 향해 절을 하자,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서 이 곳을 ‘자온대(自溫臺)’라 부르게 되었고, 그 이름에서 구들돌, 그리고 다시 구드래로 변하여 구드래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또한 백제를 오가는 왜의 배들이 구드래 나루터를 통해 백제의 수도인 사비에 들어 왔는데, 왜에서 백제를 부를 때 ‘구다라’라고 부른 것은 ‘구드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구드래 나루를 건너 울성산 남쪽 기슭에는 백제 법왕 2년(600)에 세운 왕흥사가 있고, 옛 문헌에 ‘사비의 강’으로 기록된 백마강이 부소산 기슭을 따라 흐르고 있다. 백마강 양쪽에는 왕흥사와 호함리절터, 부소산성, 부여나성을 비롯한 당시의 유적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소중한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중요한 유적이다.

                                                                     ( 문화재청 사이트에서 인용)

그리고 1985년도에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된 구드래에는 옛 백제인의 조각 기술을 이어받은 지역 출신

 유명 조각가 작품 30점과 1999년도 국제현대조각 심포지움에 참가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작품 29

점 등 총 59점의 조각 작품으로 옛 정취와 함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공원을 조성하였다

 

여유있는 시간이었으면 59점 하나 하나 새겨 보고 싶었지만 걸었던길 동선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조각품만 감상하였다

고응곤의 "여심"

김윤화의 "영겁회귀"

아직 조금 달려 있는 단풍잎들

이건 뭘꼬? 난 멧돌 비슷하다 했다 ㅋ

윤창석의 "108 번뇌"

작품만 보고는 제목을 알기가 어렵다

제목을 보면 그제야 조금 이해가 되는것들이 있다

정해진 짧은 시간에 둘러 본다고 조금 지체했더니 배 떠난다고 다급히 부르는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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