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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스포츠,건강

얄미울 만큼잘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월드시리즈 우승

空空(공공) 2014. 10. 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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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선수 3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잘 생긴 사냥개 같은 월드 시리즈 MVP를 수상한 메디슨 범가너의 구원 역투

곰이라 여겼던 그러나 범 같았던 파블로 산도발의 전 타석 출루 ( 3타수 3안타 1 HPB)

  -파블로 산도발은 110Kg이 넘는 거구다 그런데 너무날렵하다

  -범가너 아니었으면 산도발이 MVP다

그리고 여우 같은 헌터 펜스..

 

9회말 마지막 기적은 캔자스시티에 일어나지 않았다

그것도 산도발에게 파울 플라이로 잡히면서..

 

1회 포지의 타구가 3루수에게 멋지게 잡힐때 운이 캔자스시티에게 가는듯 했으나

 

2회 산도발이 팔꿈치에 살짝 맞는 영리한 플레이로 출루하면서 승리의 여신은 자이언츠에게

      미소짓기 시작했다

     캔자스시티는 너무 쉽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과 추가점을 준게 너무나 아쉬웠다

     그러나 2회말 연속 2안타와 희생플라이 그리고 다시 안타로 2점을 따라 붙어 역시 월드시리즈라는

     것을 실감나게 했다

     여기서 자이언츠는 포스트 시즌에 13번이나 선발을 한 노련한 역대 최고령 출전인

     39살의 허드슨을 강판시켰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이 절묘한 선수 기용이 되었다

 

3회 캔자스의 안타가 있엇으나 자이언츠 2루수 패닉의 멋진 수비에 이은 월드시리즈 최초가 된

     심판 비디오 판독에 따른 판정 번복은 캔자스에게는 불운의 정점이었다

 

4회 산도발이 멋진 수비를 뚫고 안타를 치고 펜스와 모스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고

     오늘의 결승점이 된 산도발이 득점을 한다

 

5회 월드 시리즈 4승에 빛난 이날의 히어로 범가너가 등장 캔자스시티 타선을 꽁꽁 묶는다

      범가너는 사전 인터뷰에서 200개 투구도 할수 있다는 무시 무시한 말을 헀다

     2일만에 등판하는 선수라고 믿기질 않는다

     아오끼의 타격때 스윙을 예측하여 수비 위치를 변경한 샌프란시스코의 능력은 감탄 그 자체다

 

이후는 산도발과 범가너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 산도발 6회 높은 볼 쳐서 안타 7회 멋진 수비 8회 2루타)

범가너는 9회말 2사후 단타를 수비 실책으로 3루타를 만들어 주었으나  마지막 공을 산도발이

파울 플라이로 잡음으로 2014년 메이저 리그의 대미를 장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차전을 이김으로 해서 원정팀이 7차전을 처음 이기는 역사를 쓰는 기적의 팀이 되었다

보치 자이언츠 감독은 5년만에 3번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 메이저 역사상 5번째)

 

LA 다저스와 지구 우승경쟁에서 탈락하여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샌프란시스코

내년 다저스와의 일전이 더 기대 된다

거기에 류현진 선수와 범가너의 리턴 매치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역시 가을 야구는 축제다

 

 

사진: 오늘 경기에서의 범가너와 산도발

출처 ESPN 사이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