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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외국영화

진짜인 세상을 위해-룸

空空(공공) 2016. 3.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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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라슨"이라는 생소한 배우가 2015년 16년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더니 기어이 아카데미상에서도 수상을 하였다 해서 궁금하기도 해서 본 영화다

( 딱히 볼것도 없었지만..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스포트라이트를 보아야 하는데

나와는 시간이 맞지 않는다 )

 

브리 라슨을 보려고 본 영화여서 브리 라슨의 연기도 관심 있게 보았지만

그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브리 라슨"의 아이역으로 출연한 "제이콥 트렘블레이"라는

어린 배우의 놀라운 연기였다

 

 이 영화를 위해 브리 라슨은 7년간 고립된 조이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일부러 자신의

사교적 관계를 단절하고, 혼자인 상태에 몰입하려 애썼다고 한다.

10대 소녀가 겪은 트라우마를 이해하기 위해 청소년 심리 전문 정신의학박사와 지속적인

상담을 했으며 실내에 갇혀 살아 창백해진 피부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선블록을 바르며

생활했고, 트레이닝으로 체중을 감량해 마르고 병약한 몸을 만들며 노력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그녀의 수상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연기를

돋보이게 해준것은 다름 아닌 아역 배우로 나온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깜찍하고

놀라운 연기 덕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만 10살도 안된 제이콥은" 나홀로 집에"에서의 매컬리 콜긴에 버금가거나 능가하는 연기를

보여 주어 장래를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영화를 본지 한참 지나서야 남자 아이라는 것을 알았다^^

 

 

 

영화의 내용은 아주 무거울수 있는데 그 무거움만을 나타내진 않았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고 또 그 실화를 소설화 시킨 베스트 샐러 작가가 각본을

직접 하였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 영화 이준익 감독의 "소원"과도 닮아 있다

믿기지 않는 아픔을 극복해 나가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은 적어도 그렇다

또 한공주에서 보여준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과도 다르지 않다

 

( 한줄 줄거리 )

한 남자에게 납치되어 7년간 밀실 같은 창고에서 이이를 낳고 5년동안 키우면서 같혀 지내던

여인이 아이에게 진짜 세상을 보여 주기 위해 극적으로 탈출하나 세상 사람들의 관심과 다른

시선으로 다시 갇혀 살다가 아이에 의해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이 진짜 세상일까?

혼자 강한 사람은 없다

 

부.1) 미국도 얼빠진 경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