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녀왔던 군위의 사유원을 5월에 친구들과 다시 찾았다
작년 가을 보았던 모습과 다른 신록이 푸르른 모습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내심 모과 나무꽃도 기대를 했었는데 예약할 당시만 해도 볼 수 있을 것이라
했는데 이상 기후로 일찍 꽃이 져서 보지는 못했다
처음 온 친구들은 아주 좋다고 했고 다시 찾은 나도 건물은 눈에 익지만
풍경은 달리 보여 좋았다
최근 이 곳에 방문객이 많이 늘었다 한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했던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일부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어 그런 것 같기도 했다
보통 여느 관광지 같으면 TV 촬영 장소라고 홍보를 하는데 사유원은 그런 홍보는
않는 것 같다
대신 일일 입장객수 제한은 안 한다고 했다
사람 많으면 이곳을 찾을 이유가 없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작년에 상세한 포스팅을 했기에 이번에는 생략한다
군위 사유원 알바루 시자 건축물-소대, 소요헌, 내심낙원 (tistory.com)
군위 사유원 승효상 건축물-현암,사담,명정,첨단,와사 (tistory.com)
군위 사유원-108 모과나무가 있는 풍설기천년.배롱나무 별유동천 (tistory.com)
외 몇 건이 더 있다
사유원을 찾으면 멀리서도 보이는 탑같은 건물 '소대'를 가장 먼저 보게 된다
① 소대
알바로 시자의 요청으로 소요헌과 함께 구상한 전망대
소대에서 본 주위 전망
② 소요헌
알바로 시자가 피카소의 작품 대신 자신의 조각들을 설치한 공간
③ 풍설기천년
108그루의 모과나무가 있는 곳
④ 별유동천
설립자가 수집한 200년 넘은 배롱나무들을 조경가 카와기시 마츠노부가 옮겨 심었다.
⑤ 사담 (몽몽미방)
물의 정원 사담. 깊은 계곡의 풍치, 수생식물과 비단잉어의 연못,
춤과 음악이 펼쳐지는 데크,
⑥ 유원
설립자가 수집한 소나무와 돌 컬렉션으로 구성된 한국정원
⑦ 내심낙원
근대기 한국 가톨릭계의 거장이자 사유원 설립자의 장인 김익진,
그와 영혼의 우정을 나누었던 찰스 메우스 신부를 함께 기리는 경당.
⑧ 명정
아름다운 풍경을 잊고 오로지 하늘만 보이는 마당, 물이 흐르는 망각의 바다와
붉은 피안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고, 작은 성소와 삶의 좁은 통로로 둘러 쌓여 있다.
⑨ 첨단
사유원 가장 높은 곳, 물탱크에 콘크리트를 입혀 만든 별을 보는 제단
이외에도 몇 곳이 있는데 이번에는 인물 사진을 많이 찍은 관계로
다음번에는 혼자 한 번 찾고 싶다
☞ 5월 4일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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