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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제주올레19길+선흘 곶자왈,비자림,용눈이오름

空空(공공) 2024. 3. 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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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한 번 이상은 제주를 찾는다

아내와 둘이 여행, 걷기를 하거나 친지, 친구들과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주말에만 움직일수 있어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올레길 걷기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3월 15일 저녁 출발 3월 17일 저녁 도착 일정의  이번 제주 방문은

첫날 올레 19길을 걷고 둘째 날 동백 동산 ( 선흘곶자왈), 비자림, 용눈이 오름을 

다녀오게 되었다


이번 제주 여행은 바다, 곶자왈, 숲, 오름을 두루두루 돌아보고와 기억에 남을

 알뜰한 일정이었다

날씨도 하루는 바람 없고 맑은 날, 하루는 구름 많고 바람이 많아 제주의 변화무쌍한

날씨를 모두 경험했다

자고, 먹고, 걷고, 본 2박 3일의 기록이다


▶ 숙소 - 조천읍 스위트캐슬 호텔

 - 올레 19길을 걸을 목적으로 이곳을 정했는데 역대급으로 좋았다

   가성비는 물론 깨끗하고 조용했다 ( 1박 62,000원 오션뷰 )

   바로 앞 버스 정류장이 있어 교통편도 좋았다



▶ 식사

   이번에는  생존(?)을 위한 식사를 했다

   4끼를 매식했는데 ( 흑돼지. 해장국. 고기국수, 고등어구이 )  So So였다



▶교통

  택시를 2회 이용 ( 공항에서 호텔.  19길 종점에서 호텔 ) 하였고 

  마을버스 한 번. 제주  순환버스를 2회 이용하였다 ( 나머지는 도보 )


 ▶ 1일 차 올레 19코스

  총길이 19.4Km로 소요 시간은 6~7시간인데 우리는 쉬엄쉬엄 걷느라고 좀 더 걸렸다

  제주 올레 트레일은 19코스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지루할 틈 없이 펼쳐 보여준다. 

 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 바다에서 솔향 가득한 숲으로, 숲에서 정겨운 마을로 이어지는 길에는 

 제주의 진면목이 담겨 있다. 

 또한 제주 항일운동의 현장인 조천만세동산과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북촌리의 너븐숭이 4.3 기념관에서 

 제주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걷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서우봉에서 내려다 본 함덕 해수욕장의 풍경이 좋았고 북촌리 4.3의 아픈 역사를 되새겼다
 




 ▶ 2일 차

  ☞ 동백 동산 ( 산흘리 곶자왈 )

   동백 동산은 크고 작은 돌과 나무, 덩굴 식물이 어우러진 곶자왈 지대이다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고 난대상록활엽수의 천연림으로 지방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고 2013년 전국생태관광지로 2014년에는 세계지질공원

   명소로  지정되었다


   동백동산 습지센터 → 도틀굴 → 상돌언덕 → 먼물깍 → 서쪽입구(시멘트길) → 포제단 → 

   동백동산 습지센터   : 총 5.1km 한 바퀴 돌았다



 ☞ 비자림

   몇 년 전 친구와 다녀온 곳인데 아내는 처음이라 다시 다녀왔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자연 휴양림이다.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44만 8165 ㎡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생한다.

   
   유명한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 용눈이 오름

   바람이 엄청 부는 가운데 용눈이 오름을 올랐다

   2021년 2월 1부터 2년 6개월간 자연휴식년제를 채택했다

   제주 풍경을 담은 고 김영갑 사진 작가로 인해 많이 알려졌는데 사유지의 출입을 막고

   야자 매트를 깔고 재단장했다

   왕복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제주 동쪽 중산간 오름 지대의 대표 오름이다. 

   유명한 오름이지만, 높은 오름은 아니다.

   해발고도는 248m이나 비고는 88m에 불과하다. 

   화산이라기보다는 펑퍼짐한 언덕에 가깝다.

  ‘용눈이’라는 귀여운 이름은 독특한 생김새에서 비롯됐다. 

  용이 누운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용눈이오름이다. 

  한자 이름도 ‘용와악(龍臥岳)’이다.



  알찬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