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선정하는 나 만의 그 해 사자성어
작년 사자성어를 선정할 때 2022년은 희망적인 사자성어를 선택하길 기대했는데
올해도 전체적으로 어둡고 우울한 한 해가 되었다
2022년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과이불개(過而不改)이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서 처음 등장하며 '잘못하고도 안 고친다"라는
뜻이며 작년에 이어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빗대 이야기한 것이다
과이불개 이외에도 '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는 뜻의 '욕개미창'(慾蓋彌彰)(2위·14.7%), '
여러 알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로움'이라는 뜻의 '누란지위'(累卵之危)(3위·13.8%),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내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는 '문과수비'(文過遂非)(4위·13.3%),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사물을 그릇되게 판단한다'는 '군맹무상'(群盲撫象)(5위·7.4%)순으로
뒤를 이었다
나도 2015년 부터 내 나름대로 나만의 "올해의 사자 성어"를 선정해 왔다
2015/12/31 - [생각] - 2015을 마무리하며-유비무환(有備無患)
2016/12/31 - [생각] - 2016년을 마무리하며-난신적자 (亂臣賊子)
2017/12/29 - [생각] - 내가 선정한 2017년 사자성어- 격탁양청 (激濁揚淸)
2018/12/26 - [시사] - 내가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격화소양( 隔靴搔癢), 고장난명(孤掌難鳴)
2019/12/18 - [시사] - 내가 선택한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무소불위 ( 無所不爲 )
2020/12/23 - [시사] - 내가 선택한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計無所出 (계무소출)
2021/12/31 - [시사] - 내가 선택한 2021년 올해의 사자성어-만사휴의(萬事休矣)
2022년 내가 선정한 사자 성어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나, 겉으로는 그럴싸하게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두고
이 말을 즐겨 쓴다. 겉모습과 속마음이 다르다는 뜻이다.
안자춘추(晏子春秋)에 전해지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는데 올해 여당의 정치인이
이 사자성어를 사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원래는 '우두마육 (牛頭馬肉 )인데 소가 양으로 말이 개로 바뀌었다
내년에는 정말 희망적인 사자 성어를 선택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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