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에 스포가 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이 영화는 내가 보았던 지금까지 수준작으로 꼽고 있는 전쟁 영화
'덩케르크"나 '1917"을 뛰어넘는 최고의 전쟁영화라 할 수 있다
그간 이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긴 러닝 타임 때문에 ( 170분 ) 보기가
부담스러워 미루어 두고 있다가 넷플릭스에서 곧 종료 된다길래 추석 연휴기간
시간을 내어 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면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 중 전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영화다
러닝 타임 170분이 절대로 길게 느껴지거나 지루한 건 단 1분도 없었다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된 배우 테렌스 영이 연기한 라이언 일병의 현재(?) 회상하는
마지막 장면에서의 독백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감동을 충분히 이끌어 낸다
"이 정도면 잘 살았다는 것"을 자기를 구해준 밀러 대위의 묘비 앞에서 나즈막히
이야기할 때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 졌다
이 영화를 같이 보았거나 본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고 서로 할 말이 많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는 한 사람의 군인을 구하기 위해 많은 군인들을 희생하여야 하는가 라는 것과
적군이 항복하는데 사살해 버리는 것.
그리고 겪어 보지 않으면 상상조차 힘든 참혹한 상황의 트라우마 ( PTSD )등이다
상륙 작전 초반 20여분간의 초반 전투 장면은 상상을 초월하는 현실감이 있다
생생한 사운드와 큰 화면으로 보았다면 내가 전투에 참가하고 있다는 착각을
했을 정도일 것이다
초반 전투 장면은 지금까지도 영화사에 레전드로 남아 있다.
이 영화를 이끄는 밀러 대위 (톰 행크스분)의 부하들의 반발과 갈등, 분열 상황을
리더십과 솔선수범으로 해결하는 모습은 지도자의 덕망이라 할 수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 영화로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 감독상을 비록 5개 부문을
수상했다 ( 촬영 야누즈 카민스키 포함 )
* 그 해 작품상은 세익스피어 인 러브가 수상 했다
염병할 라이언
엄마 집에 갈래
동료들을 버릴수는 없습니다
( 한 줄 줄거리 )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 작전. 오마하 해변에 대기하고 있던 병사들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장된 상황과 두려움을 감출 수 없었다.
노르망디 해변을 응시하는 밀러 대위와 가장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야할 두려움에
지친 그의 대원들...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지만 3형제가 전사하고 적진에서 실종된
유일한 생존자인 막내 라이언 일병을 위한 미 행정부의 특별한 임무를 맡게 된다.
단 한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덟 명이 위험을 감수해야 할 상황에서 대원들은
과연 라이언 일병 한 명의 생명이 그들 여덟 명의 생명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인지
끊임없는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지휘관으로서 작전을 끝까지 책임지고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밀러는
부하들을 설득해 다시 라이언 일병이 있다는 곳으로 향한다.
마침내 극적으로 라이언 일병을 찾아낸다.
하지만 라이언은 다리를 사수해야할 동료들을 사지에 남겨두고 혼자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는데....
★★★★☆ 최고의 전쟁 영화,역시 스필버그
☞ 9월 11일 아내와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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