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 영화 ( 사라진 시간 Me and Me, 2019 )

空空(공공) 2021. 12. 14. 01:19
반응형

 

 

중견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 작품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며 특히 결말이 애매해서 일반 관람객의 평은 극히 나쁘지만 평론가들의 평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영화를 보기 한참 전 나는  정진영 감독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궁금하게 생각했던 작품이고 평가에 대한 것을 일부분 접했었어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결말이 너무 철학적이고  열어 둔게 아닌가 싶다

당연히 영화적인 재미를 기대하는 일반 관객들은 허탈함이나 배신감을  느꼈을 법도 하다


감독도 당연히 짐작을,예상을 했을 터인데 데뷔 작으로 이렇게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한다는 건 분명 감독의 

신념일 것이다


2020년 6월 개봉을 해서 박스스코어는 185천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으면 좀 더 나은 흥행이 되었을텐데 흥행이 안 된 건 코로나 상황이었다 변명할 꺼리는

되지 싶다


조진웅 배우와 정해균이 과감한(?) 출연을 해서 열연을 했다

 




"비밀인데 너만 알고 있어" 라고 말하는 건 모두가 곧 알게 되는 비밀 아닌 비밀이 된다



악몽은 가장 무서운 순간에 깨어 난다

망상은 기억 속에 있는 불필요한 파편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다

혼자만 그런게 아니다


내가 아는 나와 기억되는 나 다른 나다

 



( 한 줄 줄거리 )

 한적한 소도시의 시골마을,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을 지닌 채 지방 근무를 자청한 교사 부부에게 예기치 않은 

 불행이 닥치고, 사건 수사를 담당하게 된 형구는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단서를 추적한다.

 사건해결에 자신만만하던 형구는 수사과정에서 하루아침에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
 
 집도, 가족도, 직업도 내가 알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 과연 그는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 기억을 잃을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으로 기억 되는 건 또 다른 일이다

         두 개의 세계,생각으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

☞ 9월 11일 넷플릭스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