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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경북 고령 ) 개경포 너울길 (개호정-부례관광지)

空空(공공) 2021. 7. 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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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근교 낮은 산이나 걸을 만한 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

약간의 검색을 통해 찾아낸 곳은 경북 고령의 "개경포 너울길"이다


고령의 개경포는 대가야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 있던 포구인데

낙동강변을 따라 상인들이 걷던 잔도 길을 보완해 걷는 길로 만들었다


개경포(開經浦)는 개진면 개포리 앞 낙동강 변의 포구로 옛날에는 소금을 비롯한 곡식을 실어 나를 

정도로 번창하였다. 

개경포라는 이름은 현재 해인사에 보관된 ‘강화경판 고려대장경’[일명 팔만대장경]을 강화도에서 

낙동강을 거쳐 개포나루를 통해 이운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달리 개포나루, 개포진(開浦津), 개산강(開山江), 개산포(開山浦), 개산진(開山津), 가혜진(加兮津), 

가시 혜진(加尸兮津) 등으로도 불렀다. 

과거 낙동강 수로를 이용하여 대가야읍으로 들어올 때 가장 빠르고 쉬운 경로가 바로 개경포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개경포는 구한말을 거쳐 1970년대까지 고령에서 대구의 달성, 현풍, 굳이 지역으로 통하는 나루였으나

 도로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점차 쇠락하여 현재는 나루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 전자대전



이번 개경포 너울길은 국제신문이 소개한 코스를 참조하였다





개경포 너울길'은 3대 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착공, 2015년 6월 완공했다. 

낙동강변 4.02㎞를 따라 친환경 생태 탐방로를 따라 걷도록 된 길인데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


이 길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조금만 관리하면 멋진 트레킹 길이 될 수 있는데 너무나 아쉽다


 1) 시작지, 도착지를 널리 홍보해야 한다. 그리고 주차할 곳도 조금 만들어  두는 게 좋다

 2) 여름에는 날파리, 벌레가 너무 많다 .없을 수야 없겠지만 역대 최고로 많아 온 신경이

     날파리,벌레 ,모기 쫓는데 간다 ( 기피제도 소용이 없을 정도이다 )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길로 걸었는데 "개경포 너울길 " 4.02KM를 (개호 정-부례관광지) 먼저 소개하고 나머지

 걸은 MTB길 8KM를 나누어 올리려 한다



 너울길 시작은 잘 찾아가야 한다

 고령군 개포리 마을 회관 가기 전 농어촌 공사 성구 양수장 둑길로 300M 정도 끝까지 가면

 개호정이라는 정자가 나오고 정자 옆 너울길 입구가 있다 ( 난 찾는데 조금 헤매었다 )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은 3~5대 정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개포리 마을 회관 가는 방향으로 둑길을 300M 가면 개호정이라는 정자가 나온다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다

개호 정은 1850년대 붕괴되었다가 다시 건립한 정자다

일본 천조대신의 손자가 이 바위에서 출발하였다고 한다

너울길 진입로

시작부터 벌레, 모기들이 달려들었다

걷기는 좋은 길이었다

지촌 박이곤 ( 1730~1783년)의 개산 잔이라는 시조

길 옆으로는 낙동강 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정표는 남은 거리, 온 거리 표시등 비교적 잘 되어 있다

개산 포전 투 전적비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이곳에서 대승을 한 곳이다

흔들 다리도 지나고

 

청운각 갈림길

청운각은 다음 글에서 소개

드디어 1코스는 다 걸었다 ( 개호 정~부례관광지 )

 

부례관광지

캠핑장인데 관광지로 아무래도 이름을 잘못 지은 것 같다

이용 요금은 저렴하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이제 청운각 전망대 쪽으로

 

청운대 전망대 쪽으로의 MTB길은 좀 멀다

시간을 충분히 감안하고 걸어야 한다

개경포 너울길은 11시 40분에 천천히 걷기 시작해 점심 먹고 다시 출발한 게 2시 40분이니 3시간 걸린 셈이다

☞ 6월 27일 아내, 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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