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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울산 여행 )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 십리대밭 )

空空(공공) 2020. 11. 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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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으니 십리대숲은 보고 가야 된다고 친구들을 이끌었다


울산 12경 중 첫손에 꼽히는 태화강 십리대숲은 강변 따라 4km에 걸쳐 있다.

4Km 다 걸어 보지는 못하지만 일부만이라도 걸어 보자 했다

한국에 있는 강변의 대나무 숲 중에서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숲에서는 유일하게 남아있다.


일부 기록에는 일제 시대때 일본인들이 홍수 예방을 위해 식재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이야기이다

십리대숲에 언제부터 대나무 숲이 형성되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울산 최초의 읍지인 

『학성지(鶴城誌)』[1749]에 “오산 만회정 주위에 일정 면적의 대밭이 있었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그 전부터 태화강 변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울산역사 문화대전에서 )


또한 "태화강 국가정원" 백서 40쪽에는  고려말 울산에 관리로 왔던 정포 ( 1309~1345 )의 "벽파정"이라는

시에  "첩첩이 쌓인 바위는 가을 언덕에 기대었고 대나무 가지는 해 저문 물가에 드리웠네"라는 구절이

있는걸로 미루어 볼때 태화강 주위에는 오래전부터 대나무 밭이 존재했었다는걸 보여 준다


전체 면적이 약 29만이며 환경부의 "대한민국 12대 생태 관광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7~2018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 되었다


십리대숲 입구

올 여름 태풍 피해가 좀 있어 보였다

맹종죽 죽순대라고도 하는데 보진 못햇다



다음 일정땜에 다 걸어 보지는 못했다.

한번 더 올 이유를 만들어 놓은 셈이다


☞ 11월 8일 친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