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김천 걷기좋은 길-사명대사길

空空(공공) 2020. 11. 23. 01:15
반응형

                                   사명대사길에서 내려다 본 직지문화공원

 주말 경주 남산을 가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같이 갈 일행들이 지난주 팔공산 정상을 했다고

 가볍게 걷는 게  좋다고 해  김천 직지사의 사명대사길을 걷기로 했다 


 김천에는 4개의 대표적인 걷기 길이 있다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황점리를 잇는 ‘인현왕후 길(9㎞)’ ‘수도 녹색 숲 모티길(15㎞)’과 
 대항면 운수리, 향천리의 ‘사명대사길(4.3㎞)’‘직지문화모티길(4.5㎞)’등이 그것이다


 최근은 인현 왕후길에서 수도산 청암사 스님들만 다니던 길을 공개해서 기사가 난바 있는데
 이번은 사명대사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사명대사길은 김천시가 직지사에서 출가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사명대사길을   조성하고 한동안 "사명대사길 걷기 대회"를 했는데 요즘은 안 하고 있는 듯하다

 사명대사길은 직지사 아래 직지상가(직지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직지 요양원 입구→쉼터→직지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편도 4.5km 

코스로,   어른 걸음으로 두 시간가량 소요된다

 우린 소풍 나온 기분으로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 공원을 여유롭게 돌아보면서 산책하듯이 길을 걸었다
 

사명대사길은 직지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우린 직지문화공원쪽으로 돌기로 했다

파란색 부분이 사명대사길이고 위길은 직지문화모티길이다

직지문화공원.. 3번째인데 별로 달라진 건 없었고 공원 같은 곳이다

2016/07/28 - [인상 깊은 곳] - ( 김천 ) 직지문화공원

 

( 김천 ) 직지문화공원

타지에서건,인근에서건 휴일 하루 쉬어갈수 있는 적당한곳이다 소풍온 기분을 느낄수 있고..고찰도 보고 또한 도자기 박물관을 볼수 있다 직지문화공원-세계 도자기 박물관-직지사 어우러 한

xuronghao.tistory.com

사명대사길을 걸으려면 직지문화공원을 지나 사명대사 공원을 또 지나야 한다

이정표가 잘 없어 혼돈되기가 쉽다

새로 생긴 김천 박물관(좌측 )을 지나야 한다

오층탑도 지나고

건강 문화원 좌측 포장도로로 올라가야 한다

이쯤에서 이정표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양원 가는 길로 조금 더 가야 한다

포장길을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사명대사길 안내판이 나오고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감시초소 앞길로 가면 된다

남은 단풍이  아직도 곱다

황악산이 건너 보이고

남은 거리 온거리 표시가 있었음 더 좋겠다

그야말로 만추(晩秋)다

직지문화 모티길과 갈라지는 쉼터에 도착

사명대사는 이곳 직지사에서 승려가 되었고 주지 스님을 한 인연이 있다

사명대사 포토존

쉼터 이곳에서 간식을 먹고 휴식

커피와 감자전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낙엽 밟는 소리가 사각사각

직지문화공원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도 있었다

2시간 남짓 걷는 동안 이 길을 걸으시는 분을 한분도 만나지 못했다

예전에 걷기 대회 길이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 덕분에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 좋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긴 했다

☞ 11월 14일 친지, 아내

( 새로운 글쓰기가 난 영 어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