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탁상행정 그리고 지드래곤(GD) 삐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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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격이 약간은 "삐딱한(?)"편이다.


남들이 말을 안하는 어떤 상황을 보고 에둘러 말하거나 말을 안 할때 난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기도 한다

더우기 불공정하거나 불의는 어떻게든 간섭,참견을 할려고 한다


특히나 교통 신호를 안 지키거나 무리하게 끼어 드는 차량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혼자 욕을 한다

그래서 동승한 아내에게 자주 핀잔을 듣지만..


얼마전에는 관공서에서 매년 보내 온 조사서에 대한 회신을 해야 하는데 달리 변동이 없어 작년처럼

전화상으로 "변동 없음"으로 처리 하려고 생각을 했었다


마침 관공서에서 조사서를 받았냐고 전화가 왔길래 "변동 없음"을 통보하고 상황을 끝내려는데

전화를 하신분이 굳이 문서로 다시 받아야 한다고 한다..


시스템의 자료를 확인하는 내용이라 변동 사항 없으면 문제가 없는데 다시 문서로 받아야 된다니..

귀찮기도 해서 근거를 물었더니 관련 법령을 이야기 한다..


관련 법령에 그런 내용이 없을것 같아 바로 확인을 해 보았다

관련 법령및 시행 규칙에는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매년 1회 이상 등록된 사항의 변경 현황을 파악하여 OOOO의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법,규칙이 애매 모호 하기는 하지만 분명히 변경 현황 파악이라고 되어 있다

관련 내용을 이야기하고 따질까 생각했는데 또 내가 삐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변경 사항 없음"이란 내용으로 회신을 하긴 했지만 뒷끝이 개운치는 않았다


공무원들은 감사나 감찰을 겁내서인지 쓸데 없이 근거 서류를 남기려고 한다

유연한 행정 업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좀 유연하게^^

삐딱하게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내버려둬

어차피 난 혼자였지

아무도 없어 다 의미 없어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버럭버럭 소리쳐 나는 현기증

내 심심풀이 화 풀이 상대는 다른 연인들

괜히 시비 걸어 동네 양아치처럼

가끔 난 삐딱하게 다리를 일부러 절어

이 세상이란 영화 속 주인공은 너와나

갈 곳을 잃고 헤매는 외로운 저 섬 하나

텅텅 빈 길거리를 가득 채운 기러기들

내 맘과 달리 날씨는 참 더럽게도 좋아


너 하나 믿고 마냥 행복했었던 내가

우습게 남겨졌어

새끼손가락 걸고 맹세했었던 네가

결국엔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내버려둬

어차피 난 혼자였지

아무도 없어 다 의미 없어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짙은 아이라인 긋고 스프레이 한 통 다 쓰고

가죽바지, 가죽자켓 걸치고 인상 쓰고

아픔을 숨긴 채 앞으로 더 비뚤어질래

네가 미안해지게 하늘에다 침을 칵

투박해진 내 말투와 거칠어진 눈빛이 무서워 너

실은 나 있지 두려워져 돌아가고픈데 갈 데 없고

사랑하고픈데 상대 없고 뭘 어쩌라고

돌이 킬 수 없더라고


너 하나 믿고 마냥 행복했었던 내가

우습게 남겨졌어

새끼손가락 걸고 맹세했었던 네가

결국엔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내버려둬

어차피 난 혼자였지

아무도 없어 다 의미 없어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오늘밤은 나를 위해 아무 말 말아줄래요

혼자인 게 나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그대가 보고 싶어)

오늘밤만 나를 위해 친구가 되어줄래요

이 좋은 날 아름다운 날 네가 그리운 날

오늘밤은 삐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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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空空(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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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찐 여행자☆ 2020.11.16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핫 이 노래 예전 회사의 임원분이 좋아하셨습니다. 영원한건 절대 없다며 우리가 업계에서 더 높은 순위로 갈수 있다고... 지나고 보니 그 회사는 파산직전의 위험을 겪고있네요 ㅠㅠ

  3. BlogIcon 계리직 2020.11.16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삐딱하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도 들지만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고치려고 노력하고 생각하면 괜찮을거 같네요
    이 노래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4. BlogIcon Za_ra 2020.11.16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우리나라 행정처리는 나름 잘 되어 있고
    일처리는 괜찮은 편입니다. 가끔 삐딱하게 일처리 하는것들이 있어서 화가 날뿐이죠.
    동남아 필리핀 뭐 이런쪽 가서 사시면 속병 홧병 나셔서 못 사실꺼예요

  5. BlogIcon soo0100 2020.11.16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바뀌긴했지만 책임 회피식의 안아무인식 행정 업무는 더 개선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아직도 공무원과 일하면 참 답답합니다.

  6. BlogIcon 淸野 2020.11.16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 공감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많이 유연 해 진듯합니다.

  7. BlogIcon Benee 2020.11.16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탁상행정.. 눈가리고 아웅 ㅠㅠ 그런거 답답할 때 많죠.
    그리고 운전하다가는 정말 욕 안하는 사람도 욕 나오는 순간이 많더라구요.
    지드래곤 이 노래는 정말 유명한 노래죠 ㅎㅎㅎ

  8. BlogIcon youngbling0801 2020.11.16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정말 답답하네요.
    말도안되는 법이 나올때마다 정말 답답해요!!

  9. BlogIcon 피터팬의 소풍 2020.11.16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과 세대는 변해가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신기술이나 세대를 따라가기 힘들어지는 세상 같습니다.
    기성세대가 아무리 신세대 마인드를 갖는다고 하지만 젊은 세대들한테는 꼰대로 보일수밖에 없나봐요.ㅎㅎ
    그래도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공수래공수거님은 신세대 중년이십니다.ㅎㅎ
    힘내세요.

    • BlogIcon 空空(공공) 2020.11.17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기성세대의 생각에서 벗어 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정말 요즘은 돌아 서면 새로운 문물,개념이 생기기 때문에 정신 차려야 합니다..ㅎ

  10. BlogIcon 이자까야_ 2020.11.16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내용과 함께 준비해주신 뮤비 내용이
    절묘하게 잘 어울리네요 ㅎ
    음악 들으면서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

  11. BlogIcon 언더워터 2020.11.16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공감의 글 공유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도 인구주택 총조사를 하는데 삐딱한 마음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마지막까지 공수래공수거님 글을 읽어본 결과 제 생각엔 공수래공수거님은 마음이 따뜻하신분이십니다! 좋은 글 공유 감사드려요!

  12. BlogIcon 드림 사랑 2020.11.16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정말 그런것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의 포스팅은 공감이 많이 가내요
    덕분에 생각에 잠겨봅니다.

  13. BlogIcon 草阿(초아) 2020.11.16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우리 남편 생각이 나네요.
    남편도 그런 성격이었거든요.ㅋㅋ
    전 대충 넘어가구요.

  14. BlogIcon 파아란기쁨 2020.11.16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는 법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아무리 유연해도 따라 잡을 수 없을것 같아요.

  15. BlogIcon 케빈ok 2020.11.17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ㅎㅎ

  16.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20.11.17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드래곤 삐딱하게 노래제목이 잇길래 무슨 내용인가 햇엇는데
    내용과 맞네요..
    법이 너무 자주 바뀌는것 같습니다.

  17. BlogIcon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20.11.17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GD의 사진 보고 정말 반가웠네요. ㅎ
    그 MV 런던에서 촬영했을 때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그리고 화장실에서 혼자 울던 장면이 오래 인상에 남았었는데...
    그런데 공수레 공수거님이 성격이 제 남편 성격이랑 많이 비슷하신 듯... ㅋ
    어쩌면 우리가 삐딱한게 아니라 오히려 세상이 삐딱한 경우가 더 많을 수도...

  18. BlogIcon 라디오키즈 2020.11.17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설적인 표현. 가끔 해놓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어서 인지 저는 스스로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19. BlogIcon 랑니2116 2020.11.19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본인 확인하잖아요. 나이 있거나 진짜 급한 건인데 안되는 경우, 이해도 되지만... 뒷부분 생략으로 마무리 합니다.

  20. BlogIcon 예스파파 2020.11.19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삐딱하게 노래를 이렇게 접목시키다니요!
    저는 삐딱하지 않은데 저를 삐딱하다고 생각하는 직장 상사가 있었습니다.
    결국 그사람은 공공님의 다음 포스팅 영화에서처럼 결국 사라지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잘못된 사람이 보기에 삐딱해 보이는 사람처럼 살렵니다.
    제가 잘못한게 없으니까 전 떳떳하니까요! ㅎㅎㅎ

  21. BlogIcon lotusgm 2020.11.19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구님의 삐딱은 뭐...그럴 수 있을 것 같고
    지용의 삐딱은...내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멋집니다.
    올만에 좋아하는(이 나이에 정말? 응~ 정말!)지용이 노래
    들으니 신납니다.

    가을이 가버렸습니다.
    내일은 바닥에 널린 가을 밟으러라도 갈까 궁리 중입니다.
    즐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