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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팔공산 갓바위 관리사찰-조계종 직영 선본사

空空(공공) 2020. 1. 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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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의 생일 점심을 같이 한후 새해 소원도 빌겸 갓바위를 다녀 오기로 했다.

올라 가는데 다소 힘든 앞 갓바위 ( 대구 동화사쪽에서 올라가는 길 ) 대신 가는 길은 좀 멀지만

뒷 갓바위 ( 경산 선본사에서 올라 가는길 ) 쪽으로 오르기로 했다.

작년 1월 오른 이후 딱 일년만이다

 ☞ 2019/02/13 - [인상 깊은곳/산_사찰] - 경산에서 올라가는 팔공산 갓바위


난 발가락에 작은 염증이 생겨 무리하지 않고 올라 가지 않기로 했다.

일행들이 올라갔다 오는 사이 아랫쪽에 있는 선본사를 답사하기로 ...


선본사

선본사(禪本寺)는 경상북도 경산군 와촌면 대한동 팔공산(八公山)의 관봉(冠峯) 아래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직영사찰이다.

이곳은 절 이름보다는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 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절의 동쪽에 있는 갓바위 부처님에는 가파른 산세에도 불구하고 늘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동제일기도성지

갓바위 올라 가는길 ..30분이면 올라간다

나는 오른쪽 선본사로

갓바위는 불자들 성금이 많아 조계종에서 직접 관리를 한다.

그 관리 사찰이 선본사다.

해가 지려고 한다

앞에 보이는곳이 갓바위다

선정루

절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계단 윗쪽 끝에 누각을 놓아 종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절 안에서 보면 종각이고 

바깥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누각으로만 보이고 있다. 바깥쪽에는 '선정루(禪定樓)'라는 현판을 걸어 놓았다.

또한 계단 중간쯤에 계단과 계단 사이 평평한 공간이 있는데, 이 좌우 벽에 사천왕상을 그려놓아 사천왕문도 

겸하고 있다. 결국 이 선정루는 벙종각. 누각. 산천왕문 등 세 가지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셈이다.

범종은 1988년 조성되었는데 종신(鍾身)에는 당시 주지이던 재희(宰喜)스님 및 증명스님과 여러 시주자 명단이 있다

. 이 선정루는 범종과 함께 1988년 새로 지어졌고, 그 전에는 단지 계단만 있었다.

극락전

앞면과 옆면 각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지붕위에 청기와가 얹혀져 있고, 건립연대는 1985년이다. 

건축 양식으로 말한다면 외이출목(外二出目) 주심포계(柱心包系) 이익공(二翼工) 집이 된다. 

또 처마는 겹처마이며 지붕은 합각(合閣)이다.

 극락전은 경내 평면보다 좀 더 터를 높게 다져서 지대(地臺)를 북돋고 계단을 쌓았는데, 이것은 주불(主佛)이 

모셔진 금당(金當)을 경내의 다른 건물보다 좀 더 높은 곳에 두려는 배려에 다른 것이다. 

물론 이같은 관습은 금당 조성에 있어 전통적인 건축 형태이기도 하다.

공양간

종무소

종각

산신각

극락전 오른편에 있다. 정면 및 측면이 각 1칸씩으로 1985년에 새로 지었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 산령각(山靈閣)이 

있었으나 헐고서 새로 짓고 이름도 산신각으로 바꾸었다. 

공포는 극락전과 마찬가지로 익공에 외일출목이며 처마는 겹처마, 지붕은 박공지붕이다. 

현판 글씨는 기사추(己巳秋)' 곧 1929년에 쓴 것으로, 예전 건물에 걸린 것인 듯 하다.

갓바위

어느때보다 느긋하게 사찰을 둘러 보았다.

늦은 오후라 그런지 사찰을 찾는 분들도 없었다


☞ 1월 4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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