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이 신기하게 피어 있다 )
오랫만에 휴일 대기질이 보통 ( 요즘 보통이면 아주 좋은거다 )인날 야외에 나갔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팔공산
갓바위에 가잔다.
날은 약간 차가웠지만 미세먼지가 없는날이어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
더구나 팔공산 갓바위는 매년 한번은 다녀 오는곳 이기도 했거니와...올해 첫 산에 가는 것이기도 했고.
요 근래는 계속 대구쪽에서 올라 갔었는데 이번엔 석조여래좌상의 뒷쪽인 경산 와촌에서 올라 가 보자고 제안을 했다.
경산쪽에서 올라가기는 내가 초보 운전 시절에 갔으니 족히 25년은 더 된것 같았다.
그때 언덕길에 차 세운다고 엄청 고생했던 기억( 반 클러치 밟는다고..)이 아직도 난다..^^
팔공산 갓바위는 모르긴 몰라도 아마 전국에서 소원을 빌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곳기도 도량중의 하나일것이다.
특히 대학 입시철이면 합격을 바라는 부모님들이 참 많이 찾으신다..
이곳에 한달 시주 금액만 30억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오죽하면 이곳 운영권을 둘러 싸고 불교 교구간 다툼이 일어나기도 해서 지금은 이곳을 관리하는 선본사를 조계종이
직접 운영하는 직할 사찰로 지정까지 했으니 말이다..
경산쪽에서 갓바위를 올라 가는 방법은 차량을 이용한다면 네비게이션에 관음 휴게소나 선본사를 입력하면 된다
관음휴게소 못가서 1,2,3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비는 없다 )
그리고 관음 휴게소에서 선본사까지 가는 셔틀을 이용하거나 걸어 올라가면 된다 ( 약 1KM 15분~20분 소요 )
803번 시내버스를 이용할수도 있다.
선본사에서 갓바위가 있는 관봉 ( 해발 850M) 까지는 약 1.2Km를 올라가야 하는데 비교적 가파른 계단길이다
가팔라서 그런지 올라가는 시간은 대구쪽에서 올라 가는것의 반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것 같다.
관음 휴게소앞 주차장.대형버스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산시 와촌면
선본사 입구까지 약 1KM 올라 가야 한다
선본사는 다음 기회에..
올라가는 길 석등 공사가 다 되어 있다..이것도 시주로 조성
올라가는곳곳에 잡상인(?)들이 상행위를 금지하는 현수막 옆에서 버젓이 팔고있다
여기는 삭도를 ( 관봉에서 필요한 물품 이송) 운영하는곳
앞에 보이는 바위도 분명히 이름이 있을터인데...
드디어 갓바위를 영접한다 . 정식 명칭은 관봉 석조여래좌상 (보물제431호 )이다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 (慶山 八公山 冠峰 石造如來坐像)(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가져 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게 정말 깨끗하다.
오늘도 많은분들이 불공을 드린다
여기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단다..
비둘기 한마리가 절을 받고 있다..
애자모 지장굴의 애자모 지장보살
내려 오는게 더 힘들다..
관음휴게소에 다올이라는 카페 공사중이다
개업하면 제법 손님이 있을듯 하다
.팔공산 미나리 삼겹살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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