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 8월 21일 )에 이어 3일째 강연을 사전 신청해서 듣게 되었다.
강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박환교수이다.
박환 교수는 4대가 역사학자 집안이다. ( 할아버지,아버지,형제,자매,조카,자녀등 )
KBS'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도 출연을 하셔 몇번 봐온 친숙한 분이시다.
30여편의 논문과 4편의 연구 보고서외,많은 저서가 있다.
박환 교수는 만주와 시베리아 연해주 지역의 독립운동의 권위자답게 이 지역의 "독립..잊혀진 영웅" 이라는 주제로
2시간 강연을 하셨는데 많은 분들중에 최재형이란 분의 이야기가 머리에 남았다
최재형은 안중근 의사가 이또 히로부미를 암살하는데 같이 모의하고 지시를 한 숨은 조력자였다
그는 노비와 기생사이에서 1860년 함경도에서 태어나 어릴때 러시아 지신허로 갔다..
( 지금 러시아 지신허에는 가수 서태지가 세운 추모비가 있다 한다. )
어릴때 러시아 상선 선장에게 무역을 배워 군수업으로 큰 부를 쌓고 그 돈으로 한인 학교를 세웠다,
그때 얻은 별명이 "빼치카"였다.
이후 1908년 그는 독립단체 동의회를 조직 총장이 되었고 ( 이때 안중근이 평의원으로 참여를 한다 )
자신 대부분을 독립운동을 위해 사용하였으며 안중근이 하얼빈에서 이또 히로부미를 암살하도록 권충 을 사주고
자기 집에서 연습을 하도록 하였으며 안중근 뱐호사를 선임하기까지 햇으니 순국하자 이후 가족들을 돌봤다'
그는 이루 독립운동을 계속하다 1919년 임시 정부 초대 재무부장에 선임되기도 했었다
1920년 러시아에서 애석하게도 일본군에 의해 총살되었다 한다
박환 교수의 노력으로 올해 처음으로 교과서에 실렸다고 한다.
그거 거주했던 우수리스크에 "최재형 기념관"이 올해 개관되었다.
이외에도 헤이그 밀사였던 이위종, 무역왕으로 독랍운동 자금을 대고 해조 신문을 창간했던 최봉준에 대해서도
잠깐 들을수 있었다.
가톨릭 대학교에 안중근 연구소가 있다. 그 연구소장님이 박환 교수의 큰누님이신데 잠깐 인사를 드렸다.
언제 찾아 뵙겠다고 ( 그런데 평일날만 연구소 문을 열어 언제 갈수 있을지..)
러시아 연해주에 독립 운동을 하신분들의 후손이 어렵게 사신다 한다..
정부의 손길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친일들은 잘 사는데 말이다
☞ 8월 22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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