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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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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 인문학극장 깊은시선-김주영 작가.문학,고전의 위로

空空(공공) 2019. 8. 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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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강사가 공공연히 자신의 정치 성향을 이야기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북 청송 출신이고 나이가 만 80이니 ( 김주영 작가는 1939년 생이다 ) 미루어 짐작은 가지만 강연을 하면서

편향된 정치적인 견해를 이야기하니 조금 껄끄러웠다.


대구 문화예술회관 ( DAC )의 팔공홀 재개관 기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인문학 극장 깊은 시선"이란 내용의 주제

강연이 4차례 있었는데 그 2번째 시간인 8월 21일 김주영 작가의 "문학,고전의 위로" 강연에 다녀 왔


김주영 작가 (소설가)는 경북 청송 출생으로 대구농고와 서라벌 예대를 나오고 1971년  등단했으며 주요 작품에

 《머저리에게 축배를》,《도둑 견습》,《천둥 소리》, 《붉은 노을》,《객주》,《겨울새》 등이 있다. 

평범한 삶을 민족사의 비극과 관련시켜 보여주며, 자기의 경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애정을 갖고 작품을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강연당 입장료는 5천원이며 사전 예매를 했다

강연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사진은 별로 없다


100분의 강연 시간이었는데 바쁜일이 있으셨다 해서 80분 남짓 으,로 강연을 마쳤는데 기억해야 할말은 별로 없었다

북한방문이야기로 시작해 이전 대통령의 우리의 산림 녹화 정책을 칭찬하는가 하면 "샌드위치.보이콧,퇴자 "의 어원을 

들려 주기도 했다.


강의료를 백만원 받았다고 하셨는데 왜 거기서 좌파 강의료 이야기가 나오는지 쓴 웃음이 지어졌다.


다만 갠자스강의 일화 "믿음과 신뢰" 

모스크바 붉은 광장 푸쉬킨의 동상 앞 생화 이야기는 귀담아 들을만 하였다.


긍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는데 알찬 강연을 들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80의 나이에 아직도 정정하다는것과 시력이 참 좋다는것은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직도 놀라운 기억력을 가지고 계신듯 했다


평일 모처럼 시간을 내었는데 살짝 아쉽게 느껴졌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아라
슬픈 날은 참고 견디라
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것 그리움이 되리니    -알렉산드로 푸시


☞ 8월 21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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