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DAC 인문학극장 깊은시선-김주영 작가.문학,고전의 위로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강사가 공공연히 자신의 정치 성향을 이야기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북 청송 출신이고 나이가 만 80이니 ( 김주영 작가는 1939년 생이다 ) 미루어 짐작은 가지만 강연을 하면서

편향된 정치적인 견해를 이야기하니 조금 껄끄러웠다.


대구 문화예술회관 ( DAC )의 팔공홀 재개관 기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인문학 극장 깊은 시선"이란 내용의 주제

강연이 4차례 있었는데 그 2번째 시간인 8월 21일 김주영 작가의 "문학,고전의 위로" 강연에 다녀 왔


김주영 작가 (소설가)는 경북 청송 출생으로 대구농고와 서라벌 예대를 나오고 1971년  등단했으며 주요 작품에

 《머저리에게 축배를》,《도둑 견습》,《천둥 소리》, 《붉은 노을》,《객주》,《겨울새》 등이 있다. 

평범한 삶을 민족사의 비극과 관련시켜 보여주며, 자기의 경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애정을 갖고 작품을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강연당 입장료는 5천원이며 사전 예매를 했다

강연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사진은 별로 없다


100분의 강연 시간이었는데 바쁜일이 있으셨다 해서 80분 남짓 으,로 강연을 마쳤는데 기억해야 할말은 별로 없었다

북한방문이야기로 시작해 이전 대통령의 우리의 산림 녹화 정책을 칭찬하는가 하면 "샌드위치.보이콧,퇴자 "의 어원을 

들려 주기도 했다.


강의료를 백만원 받았다고 하셨는데 왜 거기서 좌파 강의료 이야기가 나오는지 쓴 웃음이 지어졌다.


다만 갠자스강의 일화 "믿음과 신뢰" 

모스크바 붉은 광장 푸쉬킨의 동상 앞 생화 이야기는 귀담아 들을만 하였다.


긍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는데 알찬 강연을 들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80의 나이에 아직도 정정하다는것과 시력이 참 좋다는것은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직도 놀라운 기억력을 가지고 계신듯 했다


평일 모처럼 시간을 내었는데 살짝 아쉽게 느껴졌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아라
슬픈 날은 참고 견디라
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것 그리움이 되리니    -알렉산드로 푸시


☞ 8월 21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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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성당동 187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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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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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새 날 2019.08.30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인문학 강의조차도 진영논리가 언급되는군요. 강의내용이 충실했더라도 왠지 조금은 불편한 자리였을 것 같네요.

  3. BlogIcon 담덕01 2019.08.30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가 안 끼는 곳이 없군요. ㅡㅡ;

  4. BlogIcon Raycat 2019.08.30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늘 올레tv에서 하는 영화인의 밤에 갈 계획입니다. :)

  5. BlogIcon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08.30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곳에서는 자신의 생각은 넣어두어야하는데 정치이야기라니 돈을 내고 시간도 쓰고 간건데 참 그렇네요 .. ㅜㅜ

  6. BlogIcon 문moon 2019.08.30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연도 열심히 들으시는군요.
    요즘 시국이 좀 시끄럽지요? 어느쪽이든 편향된 이야기는 안하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
    좋은 하루 되세요~

  7. BlogIcon 『방쌤』 2019.08.30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소리는 왜 하는지
    좋은 강연이었다 하더라도 기분이 조금 상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별로 듣고 싶지 않은 강연이네요^^ㅎ

  8. BlogIcon 내로라하다 2019.08.30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문학은 답을 말하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여기까지 아쉬움이 전해집니다.

  9. BlogIcon 까칠양파 2019.08.30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를 많이 하신 거 같은데,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왔을 거 같네요.
    강연시간도 줄이고, 본인의 정치성향을 굳이 이런 자리에서 말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10. BlogIcon 라미드니오니 2019.08.30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 재개관 했군요. 인문학강의가 좀 더 알찼다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쉬우셨겠습니다.

  11. BlogIcon 꿍스뿡이 2019.08.30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망감이 글에 많이 느껴집니다.
    특히 대중을 상대하는 직군에 있는 분들은 그 발언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ㅇㅇ학과 교수면 ㅇㅇ학과에 대한 내용만 강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ㅇㅇ종교인이면 종교에 대한 내용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이는 대상자들은 그 사람의 전문분야에 대한 내용을 듣고 싶어서 앉아 있는거지 정치적 성향을 듣고 싶어서 앉아 있는게 아닐탠데 말이죠.(특히 돈까지 내며 들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생각합니다.)

    요즘 일부 지식인, 종교인분들이 대놓고 정치적 행동과 발언을 하는데,
    정~~말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흠흠.. 이 글을 읽는데 저까지 괜히 울컥하네요.

    -------분위기를 바꿔서 --------
    주말 잘보내세용 공수래공수거님~❤❤❤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8.30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번 정호승 시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
      인문학,문학 강연에 관심이 생겨
      신청을 했는데 너무 믿었나 봅니다.
      노익장이신건 좋은데 조금 준비를 안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김주영 작가를 잘 아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문단에 이름을 남기신 분인데 실망스러웠습니다.반대편 입장에 계신분이라도 공공의 청중이 있는곳에서 편향된 강연을 했다면 역시 비판했을겁니다.
      성향을 밝혀야 할 자리가 따로 있습니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요즘의 우리 사회가 이분법의 농리로 양극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 ♨

  12.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2019.08.30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쉬움이 남았던 인문학강의가 되셨겠어요,
    오늘도 행복한하루 되세요^^

  13. BlogIcon 라디오키즈 2019.08.30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_- 그런 생각은 마음 속에만 담고 계시지.
    여러모로 아쉬운 기억으로 남은 강의가 되셨겠네요.

  14. BlogIcon 방송/인터넷/전화 가입! 2019.08.30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금이네요~ ㅎ 좋은밤되세요~`

  15. BlogIcon 제나  2019.08.30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의에서 정치색을 드러내신것은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같아도 아쉬운 느낌이 들듯 합니다.

  16. BlogIcon 草阿(초아) 2019.08.30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감을 갖고 가셨는데, 약간의 실망감이 글에서 느껴졌습니다.
    저 같아도 실망했을것 같아요.

    맞아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맙시다.
    그런 날들을 지나면 희망의 날도 오겠지요.
    많은 것을 참아야 하지만, 만족하다 행복하다 최면을 건답니다.
    그러면 정말 만족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답니다.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9.01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할때는 조금 주의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편안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제 야외 다녀 와서 오늘은 영화 보고 좀 쉬려 합니다.

  17. BlogIcon @산들바람 2019.08.30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강연이었을것이~~!!
    아쉽게도 일부 정치논리가 개입되어 아쉽네요

  18.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9.08.31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버블프라이스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부모님이 크게 다치셔서 며칠전에 병원에 입원을 하셨고, 어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당분간은 제가 간병을 해야하므로 블로그 운영은 최소한으로 운영하고, 이웃분들의 왕래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만약 다시 정상적인 왕래가 가능하게 된다면 제가 먼저 인사를 드리러 가겠습니다. 항상 방문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고요, 건강하세요-

  19. BlogIcon 로안씨 2019.08.31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정치적인 논란으로 강연이 아쉬워진 것 같습니다
    강연이라고해도 엄연하게 본질을 잃지 말아야하는데 말이죠.....
    정말 기대가 크셨을텐데 실망감에 좀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좋은 강연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

  20. BlogIcon Bliss :) 2019.08.31 0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정치에 관심이 많지만, 정치적인 목적의 자리가 아니라면 한쪽으로 치우진 강의는 어느쪽이든지 듣고 싶지 않더라구요. 특히, 대형교회 목사들의 정치적 발언은 인상부터 찌푸려집니다. 그동안 만족스럽게 들으셨던 인문학 강의인데 아쉽네요. 장소에 걸맞는 옷차림이 중요하듯, 강의도 그런 것 같네요. 다음 번 강의를 기대해봅니다^^

  21. BlogIcon 오달자 2019.09.02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문학 이야기만 하셨더라면 더 아름다웠을 강연이었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