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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비 내리는 고모령의 배경지 : 고모역 -복합문화공간

空空(공공) 2019. 8. 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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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도서관의 길위의 인문학 2차 근대골목 탑방 마지막 장소인 고모역

☞   2019/08/05 - [인상 깊은곳] - (대구 고산도서관 길위의 인문학2차) 대구의 음악과 영화의 숨결이 깃든곳을 찾아

     -대구 근대 골목


고모역은 "비 내리는 고모령"이라는 노래로도 유명하다

고모’(顧母·돌아볼 고, 어미 모)란 한자가말해 주듯이 고모역은 일제감점기 징병가는 자식과 어머니가 생이별한 장소로 유명했다.

현인 선생의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라는 노래는 나이가 좀 되신분들은

잘 아실것이고 한두번 흥얼거린 경험도 있을것이다.

1948년 유호와 박시춘 콤비의 작품이다


1969년 임권택 감독이 연출하고김희라,문희,박노식,독고성이 출연한 비 내리는 고모령 영화도 있었다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사랑과 갈등 이별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 영화이다



1925년 영업을 시작 2004년 여객업무가 중단되고 무배치 간이역으로 운영되던 고모역이 2018년 8월 국비 9억을

들여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고모역은 대구·경북 지역의 철도 역사 자료와 가요·사진·영상·물품 등을 모아둔 전시관과 추억을 떠올리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고 . 역사(115㎡) 등 연면적 2229㎡(약 675평)의 공간에는 고모역을 소개한 신문·잡지와 LP판, 

영화 포스터 등이 시대 순으로 진열돼 있다.

 또 태블릿 PC를 통해 1930~50년대 가요를 직접 들어볼 수 있고, 라디오·영사기 등 골동품도 비치해 방문객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역무원 복장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관람시간은 10시부터 6시까지 (동절기는 5시반 )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고모역 시비

아내가 이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ㅎ

범부채꽃

참나리


지나가는길이 있으면 잠시 들러볼만한곳이다


☞ 7월 27일 길위의 인문학 탐방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