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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통영 여행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찾아 1박2일 통영,한산도 여행

空空(공공) 2019. 8. 1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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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렬사에서 이순신 장군을 배향하면서 )


통영을 가려고만 하면 일이 생겼다..태풍이 온다든지..다른 약속이 생긴다든지.

그래서 이번 여름 휴가에 내가 통영을 간다고 선언해 버렸다.

1박2일의 여행..관광지 보다는 역사 유적지..그 중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따라 다닌 여행이 되었다.

코스 선정에 따라 별말없이 응해준 아내와 친지 일행에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1박2일 더운 날씨였지만 참 많은곳을 다녔다

전체 일정을 정리해 보고 개별 포스팅은 천천히 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통영 한산도 1박2일 역사.문화 탐방

( 1일차 ) 통영향교-->윤이상 기념관-->중식 (원조3대 할매김밥)--->청마문학관-->시립박물관--->충렬사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석식-->강구안 야경---> 숙소 ( BB 게스트하우스)

( 2일차 ) 동포루(동피랑)--->서포루 (서피랑 )--->조식-->착량묘--->해저터널--->한산도 제승당---> 

            몽돌해수욕장-->중식


▶1일차

통영향교 (유형문화재 제218호)

   IC에서 가까워 제일 먼저 찾은곳이다

  광도면 죽림리에 있는 통영향교는 1901년 7월에 건립되었다.

  통영향교에는 6동의 기본건물과 5동의 부속건물이 현존하고 있다


윤이상 기념관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1917~1995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선생의 생가가 있던 도천동 148번지

 주변 6,437 ㎡ 부지에 건립된 윤이상 기념관에는 고인의 유품을 전시하는 전시실과 음악광장이 있다.


청마문학관

 청마 유치환선생의 문학정신을 보존,계승 발전 시키기위해 2000년 2월 14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망일봉 기슭

3,960㎡의 부지에 문학관과 생가를 복원 개관하였다

청마의 유품 100여점과 각종 문헌자료 35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통영시립박물관

 옛 통영군청 자리에 위치한 통영시립박물관은 연면적 1,692㎡로 지하 1층.지상 2층의 박물관으로 1층은 기획전시실

 2층은 역사실과 민속실등으로 되어 있다.

통제영 시대의 장인들이 만든 당시의 공예품,민화,도자기등 다량의 기증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충렬사 ( 사적 제236호 )

 선조39년 ( 1606년) 제7대 통제사 이운룡이 왕명으로 이충무공의 위훈을 기리ㄱ고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경내에는 이충무공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비롯하여 내삼문,중문,외삼문,정문,홍살문등 다섯개의 문이 있으며

중문안에는 향사때 제수를 준바하던 동재,서재가 외삼문 안에는 사무를 관장하던 숭무당과 인재를 양성하던 경충재

외삼문 좌우에는 충렬묘비를 비롯한 6동의 비각이 있고 외삼문밖에는 1988년에 복원한 강한루와 전시관이 있다


삼도수군통제영 ( 사적 제402호 )

 1604년에 설치되어 1895년에 폐영될때까지 292년간 경상,전라,충청도의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본영 ( 현재의

해군본부) 으로 임진왜란 당시 초대 통제사인 이순신장군의 한산도 진영이 최초의 통제영이었다.

세병관을 비롯하여 운주당,중명,관아,12공방 주전소등이 있다,


세병관 ( 국보 제305호 )

 이경준 제6대 통제사가 두룡포에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이곳으로 옮긴 이듬해인 선조 38년 (1605)에 완공한 

 객사건물이다.

 이 건물은 창건후 290년동안 3도 수군을 총 지휘했던곳으로 지방 관아건물로는 최고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강구안 ( 야경 )

 중앙,향남동등의 일부 해안을 옛날부터 강구안이라 불렀는데 개울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입구라는뜻이다

 통제영시대의 강구는 둘레 약 1,346m의 천연 요새였으나 일제 강점기에 공유수면을 매립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남해안 항로의 거잠 항구였고 지금은 통영항이라 부른다

 


▶ 2일차

동포루 ( 동피랑 )

 강구안 북쪽의 언덕배기 정상에 위치한 동포루로 오르는 곳에는 유명한 동피랑 벽화마을이 있으며 동포루에서 내려다

 보는 강구안의 정경은 통영항의 백미이다


서포루 ( 서피랑 )

 서피랑 언덕배기에 위치한 서포루 일대는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세병관,충렬사와 연계되며  명정샘,서문고개와 간창골

 과 선창을 아우르는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다


착량묘 ( 기념물 제13호 )

 이충무공이 순국하신 이듬해인 1599년 공을 추모하던 이곳 주민들과 수군들이 뜻을 모아 초가를 지어 공의 충절과

 위훈을 후셍레 길이 전하고자 위패를 모시고 기신제를 모셔 오던곳으로 이충무공 사당의 효시이다


해저터널

 1931년부터 1932년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만든 동양 최초의 바다밑 터널로 길이 483M 너비 5M.높이 3.5m이다

 바다 양쪽을 막아 바다밑을 파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든것으로 24시간 개방되어 있다


한산도 그리고 제승당 ( 사적제113호 )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영이 최초로 자리 잡은곳으로 앞바다 한산해역은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역사의 현장이고 이충무공의 호국혼이 지금도 살아 숨쉬는 유서 깊은 섬이다

 제승당은 1593년에 공이 세운 운주당 자리에 제107대통제사 조경이 1740년 유허비를 세우고 다시 집을 짓고 제승당 

 이라 이름하였으며 1976년 관련 시설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렇게 해서 1박 2일간의 통영,한산도 여행을 마쳤다

1끼는 숙소 ( BB 게스트하우스 )에서 먹었고 3끼를 매식했다 ( 충무김밥,회,정식 )


가본곳은 하나 하나 올릴 에정이다

역사,문화 유적지 설명은 통영시 관광과에서 발행한 "통영 여행"을 참고하였다.


체증이 내려가는듯한 느낌을 받은 여행이었다.


☞ 8월 4일~8월 5일 아내.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