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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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소탐대실-적반하장: 한국을 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空空(공공) 2019. 8. 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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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어느날 작은 아들이 득의 만만한 표정을 띠고 돈을 좀 보태 달란다.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전이 서울 상암에서 경기를 하는데 티켓팅 예매에 성공했단다.


작은 아들은 축구를 좋아해 전에도 한번 국가대표팀 경기를 서울로 가 직관하고 온적이 있었다.

이번엔 세기의 스타 호날두와  소속인 이탈리아 명문팀 유벤투스가 온다기에 보고 싶었는가 보다.


그날 마침 공중파 TV에서 중계를 해 준다기에 저녁 운동을 하는중에 보게 되었는데..웬걸 중계 시작 1시간여를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빈 화면을 놓고 이런 얘기.저런 얘기 ( 이건 한끼줍쇼가 아니다 ) 를 늘어 놓는게 아닌가..

아무리 친선 게임이지만 국제 게임이다.

정해진 경기 시간에 늦는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주최사의 무리한 일 처리였다고는 하지만 이건 당연히 공론화되어 유벤투스팀이 사지에 몰리도록 해야 한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당초 출전하기로 한 호날두가 몸도 풀지 않은채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것이다.

호날두를 보려 6만5천의 관중이 몰려 들었는데 그 사람을 속인 초유의 사기 사건이 되고 만것이다

45분 출전의 약속을 깨 버리것이다.


                                                        ( 위 2장의 사진은 아들이 찍은 사진임)


이건 완전 한국 축구를 무시한 "안하 무인"의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 축구 역사에 기록될것이다

호날두는 수십만 한국팬을 안티로 거느린 "소탐대실"의 잘못된 예를 만들었으며 그는 가수 유승준처럼 이제

한국땅을 못 밟게 될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근 컨디션 난조로 경기를 뛰지 않았다지만  SNS에 운동 하는 모습등 각종 자랑질을 해대 더운 팬들의 분통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작은 아들은 성인이어 상심이 덜 하겠지만 이날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 중엔 어린 학생들도 있어 그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은 호날두는 이제 한국팬들의 응원은 잊어야 할것이다


그리고 언론 보도에 의하면 " 유벤투스는 'K리그가 주장한 무책임한 행동과 오만함, 팬들을 무시했다는 고발은 

명백하게 거부한다. 유벤투스의 그 누구도 K리그와 KFA 그리고 AFC에서 오명을 뒤집어써야할 행동을 하지 않았고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K리그가 제기한 고발에 대해 법무팀에게 대응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이는 적반하장이 아닐수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이일을 반면 교사로 삼아야 할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팬들의 상심한 마음은 어찌 보상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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