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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스포츠,건강

5월 (8일,13일 ) 류현진 선수의 빛나는 기록들

空空(공공) 2019. 5. 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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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글이 올라가는  20일이면 시즌 6승을 위해 던지는 날일지도 모르겠다.

13일 워싱턴전에서 던진후 로테이션,휴식일등을 감안하면 6일 휴식후 던진다고 했기 때문이다.


지난주는 스포츠 기사의 대부분을 류현진 선수가 장식을 했다..

보통 팬들은 "설레발"이라고 하는데 류현진 선수 5월 초반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그 성적이 계속 이어 진다면

5월의 선수는 물론 올해의 사이영상을  수상할수 있을 정도이다.


5월 3경기만 놓고 보면 정말 발군이다

5월 1일 ( 이하 미국 시간 ) 샌프란시스코전 8이닝 4피안타 1실점 ND, 5월 7일 아틀랜타 전  9이닝 4피안타 완봉승

그리고 5월 12일 워싱턴전 8이닝 1피안타 승 ,방어율 (ERA) 0.37을 기록하고 있다


                                                         ( 출처 : ESPN 캡쳐 )


그 3경기를 실황으로 보면서 흥분과 뿌듯함..그리고 행운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박찬호 선수 이후 오랫만의 감정이다

5월 7일 경기와 5월 12일 경기의 기록들과 잊지 못할 순간들을 정리 해 본다


5월 7일 ( VS 아틀란타  상대투수 M.Fried  4승 1패 )

  - 6회까지 퍼펙트를 하고 있었는데 7번타자 Flowers에게 안타를 맞았다..그때 3루 터너가 땅을 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 이 날 경기에서 류현진 선수를 위한 3번의 기립박수가 있었다. 첫번째는 퍼펙트가 깨진 첫 안타를 맞았을 때이고

    두번째는 류현진 선수가 올해 첫 안타를 치고 1루에서 손을 돌릴때, 또 한번은 9회 투아웃을 잡았을때다.

  - 그리고 5회 날렵한 1루 수비를 선보였다, 상대방 덕아웃에선 리플레이 확인 전화를 했지만 명백한 아웃으로 인지


  - 이날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쳐 류현진 선수와 POG로 선정된  터너는 류현진 선수를  "“아주 저평가된 투수다. 

    부상 공백만 없었다면 작년에 사이영상 후보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과소평가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한다. 그만큼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할 투수다.” 라고 하기도 했다


  - 그랙 매덕스를 소환한 류현진 제구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삼진/볼넷 비율(K/BB)에서 류현진은 22.5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2위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9.00)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9이닝당 볼넷 비율에서 0.41로 메이저리그 유일의 9이닝당 1볼넷 이하를 내주고 있는 선수로 2위 미네소타 

   트윈스의 호세 베리오스가 1.35임을 감안하면 2위와 무려 1에 가까운 차이를 보여줄 정도로 압도적이다

 


5월 12일 ( VS 워싱턴 상대투수 :Strasburg 3승2패 )

 - 5월 12일은 일요일로 미국 어머니날이었다 ,이날 류현진 선수 어머니를 비롯 4명의 어머니가 시구를 했다

   ( 류현진은 선발 투수이기 때문에 사진에는 없다 )

- 이날 상대한 스트라스버그는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트랙이 분석한 2019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연봉자다. 

  2017년에 7년간 1억7500만 달러(약 2055억3000만원)에 계약한 스트라스버그의 올해 연봉은 3833만3334 달러

  (약 450억2600만원)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뒤 FA 시장에 나가는 대신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1790만달러(210억2500만원)

  를   받는다.


- 이날 우익스 벨린저가 상태 투수 스트라스버그의 안타를 우익수 땅볼로 만드는 기막힌 송구를 했다

-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이었는데 깨지고 나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 덕아웃의 다저스 투수들도 박수를 치고

  경기를 중계하던 예전 메이저리거 김선우 해설위원도 연신 감탄만 연발을 했다

- 8회를 마치고 들어 가는 류현진에게 커쇼가 먼저 다가와 안아주고 투수인 워커뷸러는 뽀뽀를 할려고까지 했다


- 이날 투구수 116개로 메이저리그 데뷔후 가장 많은 투구를 했다

또한 28이닝 97타자만에 볼넷.시즌 3번째 볼넷.홈경기 첫볼넷을 주었고 2게임 연속 Play of the Game 에 선정

  되었다

 - 8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1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출루 허용을 4명 이하로 묶은 경기를 3번 연속으로 펼친 것은 

   데드볼 시대(반발력이 낮은 공을 사용했던 시대로, 1919년 이전) 이후 5차례에 불과하다.

   5명 중 샌디 쿠팩스가 1963년에 이를 가장 먼저 해냈다. 이후 클리프 리가 2008년, 현역 선수 중에서는 류현진의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가 2015년과 2016년에 한 번씩 달성했고, 류현진이 이번에 5번째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 또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에서 류현진,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크 파이어스

  (오클랜드)와   조지 스프링어(휴스턴)를 공동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그의 말대로 20승을 해 내년 성공적인 FA 계약을 하기를 빌어 마지 않는다


덧.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둔날 한국 프로야구도 같은날 2명이 완봉승을 하는 7년만의 기록이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우완 투수 윤성환(38)과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영건 이승호(20)가 같은날 완봉승을 거뒀다.

    하루에 2명 이상 완봉승 투수가 나온 것은 2012년 9월26일 노경은(당시 두산 베어스)과 윤석민(KIA 타이거즈)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59번째 진기록이다.


오늘( 5월 20일 ) 새벽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류현진 선수는 7이닝 무실점으로 31연속 이닝 무실점및

메이저리그 전체 방어율 1위에 오르는 호투를 펼쳤다.시즌 6승이다,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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