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 영천 여행 ) 자양서당,동린각,정용준씨 가옥,환구서원,선정사,환구 세덕사

애초 계획했던 곳을 돌아보고

시간이 좀 남아 있길래 가는길에

있는 문화재는 둘러 보고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많은 문화재들이 있는것

같았다

이 지역이 예로부터 강직한 선비들의

고향임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었다

 

영천호는 이렇게 펜스가 쳐져 있다

자양서당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8호

 이 건물은 1546년(명종 1) 호조참의(戶曹參議) 김응생(金應生)등이 향리의 후진 양성을 위해 창건한 자양서당이다. 후대에 중건 되었다고 하는데 그 연대는 확인 할 수 없다. 노항동에 있었으나 영천댐 수몰지구에 편입되어 1977년 7월 현재의 위치로 이건·복원하였다. 삼매리 뒷산을 배경으로 일곽을 이루어 서북향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건물 주위의 담장과 일각문은 현 위치에 이건하여 복원할 때 세운 것이다.
 정면 4칸, 측면 1칸의 '一'자형으로 전면에 쪽마루를 둔 2칸 대청과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청 바닥은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구성하였다. 온돌방 전면 각 칸에는 쌍여닫이 세살문을 달고, 방의 우측칸 문얼굴 위에는 ‘자양서당(紫陽書堂)’이라는 편액을 걸어 놓았다. 대청과 온돌방 사이에는 쌍여닫이 세살문, 대청의 뒷벽에는 쌍여닫이 판문을 달았으며, 대청의 우측 벽에는 광창을 내어 통풍과 채광을 도모하였다. 나즈막한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그 위에 방주를 세워 보아지를 끼운 민도리 집이다. 상부가구는 3량가로 대들보 위에 동자주를 놓고 마루보를 받게 하였으며,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을 이었다.
 4칸을 나누어 강학용(講學用)의 대청과 유생들의 기숙을 위한 방을 두고, 전면에 툇마루 대신 쪽마루를 둔 평범한 구조의 건물로서 태백산 일대의 마루없는 귀틀집이나 투막집 계통의 유형이 제택형(第宅形)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동린각 경상북도 유형문화제 제 77호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충무공 이순신과 김완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건물로 원래는 자양면 노항동에 세웠으나, 정조 9년(1785)에 불타서 정조 11년(1787)에 다시 지었다. 그 후 세월이 흐르면서 퇴락한 것을 1960년 성곡동으로 옮겨 지으면서 수리하였다. 1976년 영천댐 건설로 인해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 

가운데 2칸을 대청으로 꾸미고, 뒤쪽 1칸에 신주를 두어 위패를 모시도록 하였다. 기둥은 네모·여덟모·원형 등 세 종류를 사용하여 격조있게 하였다.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에만 배치하는 주심포양식으로 안동과 영천지방에서는 흔히 볼수 있다.

영천 정용준씨 가옥 (연정고택 ) 국가민속문화재 제 107호

살고 계신곳이라 자세히 볼수는 없었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현재의 주인 정용준씨의 8대조가 영조 원년(1725)에 지은 집으로 본채와 정자로 되어있다. 넓은 대지에 연못이 있는 이 집은 안채·사랑채·아래채·곳간채가 ㅁ자 평면을 이루는 서남향집이다. 연못가의 정자는 별당으로서 사랑채 마당가에 따로 떨어져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안채는 ‘일심당’이라고 하며 안방·대청·건넌방·부엌·광으로 되어있다. 3칸 크기의 큰 부엌이 안방의 아래로 길게 굽어나가는 'ㄱ'자집의 형식은 영남지역의 큰 주택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외양간·방앗간·광을 가진 아래채는 안채의 부엌·광을 마주보고 있으며 방앗간에는 디딜방아가 설치되어 있다. 대문의 오른쪽으로 위치한 사랑채는 사랑방·대청·광·마루방이 배열되어 있다. 곳간채는 대문의 왼쪽에 위치한다.

마당 밖을 흐르는 작은 계곡 쪽을 넓혀 만든 연못은 인공의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정자는 넓은 대청과 온돌방으로 되어 있다. 몸채와 정자, 작은 연못의 합리적 구성은 주인의 자연애와 운치있는 생활관, 인생의 지혜를 잘 나타내 준다.

환구 세덕사 경상북도 민속문화제 제87호

임진왜란 때 영천 의병장이었던 호수 정세아(1535∼1612) 선생과 그의 아들 백암 정의번(1560∼1592)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정조 1년(1777) 서재 뒤에 충현사를 지어 향사하고 강학의 도장으로 사용하여 왔다. 그후 사당의 왼쪽에 충효각이 세워졌다.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철거되어 지금은 충효각과 부속건물 2동만이 남아있다.

환구서원은 임진왜란 때 영천출신 의병장이던 정세아(鄭世雅)선생과 그의 아들 백암(栢巖) 정의번(鄭宜藩)공의 구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선원사

이곳에는 보물 제 513호인 영천 선원동 철조여래 좌상이 있다

문이 잠겨 있어 보지는 못하고 문화재 사이트에서 사진을 옮겨 본다

통일신라 후기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철로 만든 불상이 유행하게 되는데, 영천 선원동 철조여래좌상(永川 仙源洞 鐵造如來坐像)은 안정감 있는 신체 비례와 양감 있는 체구 등에서 통일신라시대 불상양식을 계승하고 있는 고려 초기 불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있고 이마 위쪽으로는 고려시대 불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반달 모양을 분명하게 표현하였다. 얼굴은 둥근 편으로 치켜올라간 눈썹, 긴 눈꼬리, 짧은 인중, 꼭 다문 입 등에서 근엄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은 옷은 매우 얇게 표현하여 신체의 윤곽을 남김없이 드러낸다. 간략한 옷주름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나 단호사 철불좌상(보물 제512호)처럼 완전히 기하학적이고 도식적인 모습은 아니어서 고려시대 철불좌상의 양식 전개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머리에 표현된 반달 모양, 다소 경직된 얼굴 표현, 간략해진 신체 표현 등에서 고려 초기 불상양식을 대변하고 있는 우수한 철불상으로 주목된다.

영천 선원동 철조여래좌상(永川 仙源洞 鐵造如來坐像)

가볍게 나선 영천호 답사길

문화재를 생각보다 많이 볼수 있어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느낌을 얻었다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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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은이c 2017.12.14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재가 잘 보존되있는것같아요
    맑은 하늘마져 이뻐보이네요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3. BlogIcon 공인모c 2017.12.14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보존이 잘되어있네요. 직접 눈으로 보고싶어요~^^

  4. BlogIcon 바람 언덕 2017.12.14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수래님의 문화제 사랑은, 정말, 귀감입니다. ^^*

  5. BlogIcon 홍형2 2017.12.14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삼 우리 문화재의 위대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갑니다. 여유가 생기면 찾아가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싶네요:D

  6. BlogIcon 휴식같은 친구 2017.12.14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천이 관광지로는 알려진곳이 별로 없는줄 알았는데 문화재가 상당하네요.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기회되면 가보고 싶습니다. 영천호도 보구요.

  7. BlogIcon 방송/인터넷/전화 가입! 2017.12.14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맛점하세요~ㅎ

  8. BlogIcon 『방쌤』 2017.12.14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 가지고 둘러보면 우리 가까이에도 소중한 문화재들이 참 많죠.
    더 많이 알려지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서 보존에도 힘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지금 문이 굳게 닫혀있는 곳들도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9. BlogIcon 뷰티쉐프 2017.12.14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께요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한파가..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10. BlogIcon T. Juli 2017.12.14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천의 문화재 모두 귀중하게 보입니다.

  11.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7.12.14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2. BlogIcon 멜로요우 2017.12.14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천에 문화재가 많네요~ 심지어 보관도 잘되어있구요.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잘 보관해져있는게 뜻깊네요

  13. BlogIcon 잉여토기 2017.12.14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천에 문화재도 많고 호수도 있고 볼만하겠네요.
    기회 될 때 한번 영천 여행을 하고 싶어집니다^^

  14. BlogIcon 새 날 2017.12.14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루나 기둥의 나무들 생김새를 보아하니 예전의 것들이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잘 관리하여 원형 그대로 보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5. BlogIcon 드래곤포토 2017.12.14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천의 문화재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16. BlogIcon 둘리토비 2017.12.14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즈넉한 고택과 문화재의 부분을 보고 있으니 심신이 편안해집니다~
    우리것의 편안함과 안정감이 이런 것인지도.....

  17. BlogIcon veneto 2017.12.15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네요
    오랜시간이 잘 느껴지는것도 같고요 ㅎㅎ

  18.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2.15 0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천의 문화재 귀한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_^
    따뜻한 금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19. BlogIcon 시니냥 2017.12.15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북에 많은 문화제가 있다는 것에 뿌듯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 BlogIcon Bliss :) 2017.12.15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아~ 정말 영천에 문화재가 많네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서원, 서당의 모습이 아름답네요.한 번 둘러보실 때 두루두루 살필 수 있어 좋으셨겠어요. 금욜 마무리 잘 하시고 주말 즐겁게 시작하시길요^^

  21. BlogIcon peterjun 2017.12.15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재들이 상당히 많은 느낌입니다.
    모두 안쪽까지 자세히 볼 수 있는 건 아니더라도 뿌듯하게 볼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아요.
    연말이라 그런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건강한 연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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