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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유홍준교수 2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평양

1949년생인 유홍준 박사는 이제 74세가 되신다 오래오래 건강하시어 더 좋은 답사기를 써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선생이 말씀하신 유행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나도 가끔 인용하는 유명한 말이다 나는 가 보지 못하지만 선생의 답사기 중 제4편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대동강과 정지상, 을밀대와 김동인 등 평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적과 예술인들에 대한 설명이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펼쳐지고 2부에는 한반도 최초의 인간이 살던 상원 검은모루동굴을 비롯해 평양지방의 고인돌 기행, 조선중앙역사박물관과 평양수예연구원 탐방기가 실려 있으며 3부에는 묘향산 기행을 묶었고, 4부에서는 동명왕릉, 진파리무덤, 덕흥리무덤, 강서 큰 무덤 등을 답사한 후 ..

독후감 2023.01.26

인생도처다상수(人生到處多上手)

중국 송나라 시인 소동파는 인생도처유청산 (人生到處有靑山) 이라 하여 뜻만 있으면어디든 사람살곳은 있다고 했고 이를 응용한듯한 유홍준 교수의 세상 곳곳에 인생의 고수가 있다는 말(人生到處有上手)이 요즈음처럼 나에게 절실히 다가온적은 없었다 또 비슷한 말이 논어에도 있다 子曰 三人行에 必有我師焉(필유아사언)이니 擇其善者而從之(택기선자이종지)요 其不善者而改之(택기불선자이개지)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세 사람이 길을 감에 반드시 거기에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 선한 것을 가려서 따르고 그 선하지 않은 것을 고친다.” 라는 뜻이다 젊었을때나 한창 일할때는 내가 최고인줄 알았다 아니 내가 최고였다는 생각보다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지금보다도 더 무지했었을지도... 경험하고 눈에 보인것만 인..

생각 201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