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저녁에 운동 다니면서 보던 하천 "동화천" 몇 년 전 정비 사업을 하더니 말끔하게 정비가 되고 걷는 주민들도 많이 생겼다 마침 대구 북구 소식지에 "동화천'에 바나나 나무도 있다길래 주말 혼자서 걸어 보았다 공기질은 안 좋았지만 걷기 좋은 따뜻한 날씨였다 유니버시아드레포츠 센터에서 동화교까지 약 왕복 3 Km 구간을 걸었다 총길이는 21Km에 달한다 동화천은 물이 옥과 같이 맑아 ‘옥계(玉溪)’로 불리기도 하고 일제강점기 일제가 발간한 1910년도 지형도에는 동화천이 문암천(門岩川)으로 기록되기도 했지만 그 후 팔공산 동화사의 영향으로 동화천으로 이름 지었다 한다 내가 걸은 구간은 아니지만 상류 쪽으로는 이 동화천을 사이에 두고 왕건과 견훤이 치열한 전투 (공산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 대구 동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