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개봉한 영화 "하얼빈"을 아내가 극장에서 보고 싶다길래 개봉 주말 같이 보고 왔다 안중근 장군에 대한 영화는 2022년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접한 적도 있고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여서 나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근 여러 매체에서 "안중근 의사"가 아닌 "안중근 장군"으로 칭하고 있는데 난 "안중근 장군"으로 그 명칭을 통일시켰으면 하는 생각이다 실제로 안중근 장군 자신이 체포 직후부터, " 이 일을 의거가 아니라 대한의군 참모 중장의 군인 신분으로 적국의 장수를 처단한 당연한 일"이라 말했었다 제작비가 300억이 들고 BEP 관객 수가 650만 명인 블록버스터 영화지만 호쾌함이나 웅장함보다는 약간은 정적으로 "역사의 그 사실"을 차분하게 장군의 인간적인 고뇌를 보여 주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