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에 출연한 가수 김범룡이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가 참 애절하고 절절하다 "리나여"라는 곡인데 아직 미발표된 노래라 한다 김범룡 가수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든 노래라는데 잘 알던 선배의 여자 친구가 연탄가스로 목숨을 잃었고 그 때문에 몇 날 며칠을 울면서 슬픔에 잠긴 걸 보고 만들었다 한다 지금은 자발적인 연탄 가스 중독은 있을지언정 연탄가스로 죽는 일은 거의 없다 오래전 연탄을 때던 시절은 연탄가스 중독사가 참 많았었다 나도 어렸을 때 연탄 가스에 크게 중독된 적이 있었다 살려고 그랬는지 새벽에 일어나 추운 겨울인데도 수도를 틀어 머리를 적셔댔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연탄을 갈 때면 그 연탄 가스 냄새에 몸서리치기도 했었고 그때부터 냄새에 좀 민감해졌는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