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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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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27

2016 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이런 저런 이유로 두류 공원을찾았다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 2016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지역방송국인 TBC가 주최하고 입장료는 없다 2009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올해가 8번째로 역사가 있다 타임 테이블을 보니 대회 첫날인 오늘 ( 8월 27일 )은 오흐 4시부터 심사와 무대퍼포먼스가 있고 포토존 촬영이 있다 그 경연을 위하여 각국에서 온 참가자와 작가들이 온 정성을 다하여 페인팅을 하고 있었다 난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 준비하는 과정만 잠깐 둘러 봤다 전문 사진 작가들이 많이 오신듯 하다 바주카포 같은 카메라로 촬영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 보였다 그 속에서 소형 권총을 꺼내 들자니 조금 주눅이 든다 ㅋ 그래도 멋지고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

스타 트렉 비욘드-희망을 주는 지도자

먼저 이 영화 개봉전 불의의 사고 ( 그 사고가 나와 가까웠던 분과 같은 유형의 사고 여서 더욱 안타깝다) 로 유명을 달리한 젊고 촉망 받았던 배우 "안톤 옐친"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만들수 없는 영화,,,그 상상력과 이야기가 무한대인 영화가 스타트렉 시리즈가 아닌가 생각한다 1966년 TV시리즈로 시작해 수많은 시리즈. 그리고 비욘드까지 13편의 영화로 만들어져 어릴때부터 보긴 봐 왔는데 당최 무슨 편을 봤는지도 기억하기 어려운게 이 "스타 트렉"이다 스타 트렉 온라인이란 게임으로 2410년까지 스토리가 이어져 있는 정말 대단한 이야기가 아닐수 없다 "항해는 계속 된다"는 말로 다음편이 나올것은 명약 관화한 사실이기도 하다 내가 기껏 기억하는건 우주선 엔터프라이즈와 당나귀 귀를 가..

영화/외국영화 2016.08.30

( 제주 올레길 ) 완주의 두껑을 열다-준비하기 ①

언제부터인가 걷는게 좋아졌다 살아오면서 내 인생은 걷는것과는 관련이 없었다 몇십리길을 걸어 학교를 다니지도 않았고, 직장을 가져서도 주로 앉아서 하는 일을 했다 심지어 운동화도 한켤레 사면 몇년을 신곤 했다 그러던게 나이가 들고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걷는것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우연히 읽은 전 시사인 기자 성우제씨가 쓴 "폭삭 속았수다"라는 제주올레길 도보 여행기를 읽고 나서 언젠가 나도 한번 이 길을 한번 걸어 보아야 되겠다고 막연히 생각하게 되었다 ☞ 서평 "폭삭 삭았수다" 그러고서 제주 올레길에 대한 기사, 블로그 글들을 가끔 접하면서 제주올레길을 빨리 걸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구체적으로 들기 시작했다 * 올해의 티스토리 블로거이신 라오니스님의 올레길 여행기도 힘이 되었다 특히 아직 올레길 ..

( 영덕 ) 괴시리 전통 마을

영덕군 관광안내 지도를 펼쳐 드니 "괴시전통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인량전통마을"도 있고 그래서 길을 나섰다 소나기가 올것 같아 마을을 둘러 보는데 약간 조바심이 났다..우산도 안 가져 왔는데.. 다행히 다 들러볼 즈음 소나기가 내렸다.. 덕분에 비 맞은 생쥐꼴이 되어 버렸지만.. 하늘은 어제 소나기를 뿌렸냐는듯이 금방 화창해졌다 ㅎ 대부분의 고택들이 문이 잠겨 있어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지는 못했다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 때문이기도 했으리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용 조용 다녀야 함에도 그렇지 않은분들도 계시는가 보다 ( 괴시리 전통 마을 ) 200여년 된 고가옥들이 30여 동이나 즐비한 괴시리 전통마을은 영양 남씨 집성촌으로 400여 년간 세거를 누리며 살고 있는 팔자 형국의 마을이다. 마을 전면..

인상 깊은곳 2016.08.27

아재 개그-요즘 대세

오늘의 프로야구 하일라이트를 보는데 양준혁 해설위원이 요즘 기아의 고효준 선수가 투구하는데 손가락 감이 아주 좋다고 하면서 "가을이 되니 감이 좋다"라고 이야기 하는것을 듣고 진행하던 여자 아나운서가 "아재개그"라며 꺄르르 한다 그러고 보니 요즘 "아재 개그"라는 말을 참 자주 듣는다 요리 프로에 나오는 오세득이란 세프가 툭툭 잘 던지는 농담들이 '아재 개그"다 얼마전은 축구 해설을 하는 이영표가 1박 2일에 나와 " 우리 나라에서 가장 귀엽게 바람이 부는 동네"가 "분당"이라고 해서 아내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던적이 있었다 "아제 개그"는 언어의 유희다..그리고 말장난이다 광고에도 "아재 개그"가 이용되기 시작했다 모 통신회사의 광고 문구는 "희열"을 느끼려면 "이적"해라면서 유희열과 이적을 광고 모델로..

시사 2016.08.26

( 대구 ) 광복소나무,첨백당-평광동 왕건길

광복 당시 유일한 기념물이 대구 평광동에 있다는 사실을 얼핏 TV 방송으로 들었다 "평광동" 조금은 생소하다..그리고 그곳의 "광복 소나무" 역시 생소했다 지도를 찾아보니 대략 어딘쯤인지 알것 같았다 팔공산 자락이고 평광동 뒤로는 몇번 올랐던 적이 있는 "대암봉"이 있었다 일요일 오후..날은 덥지만 찾아 나섰다 천연 기념물 1호인 측백나무숲에서 한참 더 들어간다 예전에 이길로 조금 더 들어갈려고 했다가 그만둔 기억이 났다 그때는 가 보려 했던 이유가 "광복 소나무"가 아니었고 "첨백당" 이었는데 ( 알고 보니 그게 그거다 ) 평광동 입구에 보니 안내판이 있었는데 이곳이 팔공산 올레길 4코스(평광동 왕건길) 출발지다 오늘의 목적은 걷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바로 "광복 소나무"를 찾아갓다 평광동 입구에서 광복..

인상 깊은곳 2016.08.25

( 군위 ) 법주사.왕맷돌

법주사 그러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기로는 속리산 법주사다 그러나 경북 군위에도 신라 시대부터 이어 내려져온 법주사가 있다 특히 여기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왕맷돌"이 있다기에 찾아 나섰다 사찰 앞에 주차를 하는데 차가 한대도 없다 의아하면서 사찰로 올라 가는데 날파리,초파리들이 정말 정신없이 달려 든다 날이 더워 흐르는 땀 냄새에 달려 든것이리라 지난번 칠곡 녹봉정사지를 갔을때도 그러더만..이제 여름에 산을 오를때는 해충퇴치약을 바르던지 뿌리던지 해야 되겠다 사찰로 들어가는길에 비구니 스님께서 석불에 예를 드리고 계셨다 사찰을 들러 보고 내려 오는중에 예불을 마치신것 같아 여쭤봤더니 고려시대 마애불이라고 이야기 하시고 문화재로 추진 작업중이시라신다 감사하게도 점심 공양을 하고 가라는 말씀도 하셨다 자..

터널-이 시대의 블랙 코미디 영화

"터널"은 재난 영화이지만 내겐 블랙 코미디 영화였다 묘하게도 하정우의 원톱 주연영화였던 2013년의 "더 테러 라이브"와 아주 많이 닮아 있다 특종에 눈이 먼 방송인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그때와 다르지 않다 재난 현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거나 권위주의적인 고위 관료들의 행동은 현실의 지금과 똑같다 언제나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말은 거의가 다수의 이익이라는 허울좋은 말로 포장해 소수가 희생되곤한다 그럼에도이 영화가 세월호 이전에 기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사고를 비롯..현재 일어 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아닌가 하고 느끼게 된다 이제 그만하자는 그 말이 어쩌면 아직도 살아 있는 목숨을 끊어 놓았는지도 모른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하정우는 영화의 반 가까이..

영화/한국영화 2016.08.23

( 영덕 ) 풍력 발전단지,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풍력발전소에 대해 글을 올리기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우리 나라에 풍력발전소가 이렇게나 많은지는 처음 알게 되었다 기껏해야 강원의 대관령이나 태백의 풍력 발전.그리고 제주 풍력발전소가 있다는것은 알았지만 전국적으로 59개의 발전소에 421개의 발전 설비 ( 2015년 10얼말 기준)가 있다는것을 말이다 화력,원자력 발전이 갈수록 환경 문제화 되고 풍력 발전이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는 있으나 이 역시 해결할 과제들이 많아 보인다 421개의 발전 설비중 영덕 풍력발전단지 24개를 둘러 보는 기회를 얻었다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아주 가까이 있다 가까이서 보니 크기가 어마 어마하고 바람에 의해 돌아가는 개비 ( 블레이드 라 한다)의 소리가 생각보다 컸다..기분 좋은 소리는 아니었다 ( 영덕 풍력발전 단지) ..

인상 깊은곳 2016.08.22

( 청송 ) 주산지-물이 부족하다

BYC는 경북의 봉화,영양,청송 첩첩산중 산골짜기를 이르는 말이다 그만큼 경북에서 이 세지역은 산이 깊다...그 깊숙한곳에 자리 잡고 있는 주산지 인터넷을 찾아 보면 주산지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이 나온다 사진 작가들이 멋진 작품을 담기위해 많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그런 장면을 상상하고 갔는데 웬걸 상상했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농사용 저수지라서 6월초부터는 논에 물을 공급하기때문에 저수지에 물이 별로 없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고목에 호스로 물을 공급해 주려는 모습도 보이고 죽어 가는 고목도 보여 좀 안타까웠다 ( 주산지) 명승 제 105호 ( 2013년 3월 21일 지정) 농업 용수를 모아두기 위한 인공 저수지로 숙종 46년 (1720년) 착공하여 이듬해 경종 원년 에 완공되었다 처음 축조할 당시의 규..

인상 깊은곳 2016.08.20

국가대표2-경기 장면은 박진감이 넘친다

본인이 출연한 영화가 동시에 상영관에 걸렸다 어떤 영화 보기를 더 추천하겠냐는 리포터의 말에 오달수는 쉽게 대답을 못하다가 "국가대표2"라고 대답을 한다 본인의 역할과 등장 시간이 더 많아서 이기도 하겠고 고생을 해서 그런 대답을 했는지 모른다..그러나 속내는 국가대표2가 흥행면에서 "터널"을 따라 잡기 어려울거라는 생각을 했기때문일수도 있다 우리 영화 관객의 수준이 높아져서인지 과거에 안기가 많았던 감성팔이나 뻔한 결말의 영화,눈에 보이는 시나리오의 영화는 이제 관객들의 열화같은 사랑을 받기는 어려워졌다 이 영화 초반 60% 정도는그저 그런 영화다 실화에 기초를 해서 드라마틱하게 엮어 나가기 위한 과정을 보여 준다 선수 선발이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과 닮아 있고 탈북자 국가대표를 끌어들인다 하지만 후..

영화/한국영화 2016.08.19

( 영덕 ) 영덕 해맞이 공원,창포말등대

장사해수욕장에서의 일출도 좋지만 해맞이 공원의 일출을 보고 싶었다 구름이 잔뜩 낀 날씨라 좀 염려스러웠지만 그래도 하는 마음으로 일찍 숙소를 나섰다 혼자 조용히 다녀 올려고 했는데 굳이 따라 나서신다 그러다 일출을 못 보게 되면 면목이 참 없어지는데.. 어차피 강구항에서 아침 일찍 회를 떠기로 하셨다 해서 일행들과 나섰다 그런데 슬픈 예감은 틀리질 않았다 ( 영덕 해맞이 공원) 전국 제일의 청정해역과 울창한 해송림으로 둘러쌓여 있던 창포리 동해안 일대가 1997년 2월 대형 산불로 페허가 되어 방치되다 4년간의 노력으로 수려한 해안절경과 무인등대를 활용한 인공공원을 조성하였다. 산불피해목으로 침목계단을 만들어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사진촬영과 시원한 조망을 위한 전망데크와 휴식공간을 위해 파고라를 만들었..

인상 깊은곳 2016.08.18

(김천) 추억의 황악산 직지사

한국에는 많은 사찰이 있지만 그 중에서 내게 가장 추억이 있는곳.. 또한 아련한 기억이 있는곳 이곳 직지사다 얼마전 TV에서 최종 승려 수행을 마치고 출가하시는 그 출발을 보여준적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기억을 끄집어 내 본곳이다 그리고 한문경전을 독해하는 불전한문승가대학원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직지사는 역사가 오래된곳이다 서기418년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으니 천육백년의 세월이 흐른곳이다 임진왜란때 유명한 사명대사의 출가본사이기도 하다 여기를 오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게 나도 전생에 여기 출신인줄도 모른다^^ ( 직지사) 경상북도 금릉군 대항면 운수리 황악산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의 본사이다. 직지사는 418년(신라 눌지왕 2)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직지사라는 사명의 유래에는 ..

제이슨본-다음 작품은 기대해도..

(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어지러운 카메라 앵글만 아니었다면 흡족한 영화였을것이다 더구나 기대없아 본 영화이기에 더 그랬다 그러나 너무 어지러운 카메라 시선이 내게 좋은 영화였다고 말하기가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비록 영화속이지만 그리스 아테네,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스페인,미국의 워싱턴,라스 베가스를 여행하는 재미는 있다 제레미 레너가 나왔던 2012년의 "본 레거시"는 극장에서 보았지만 맷 데이먼의 본 시리즈는 극장에서 본적은 없고 케이블로만 몇번을 봤었다 이번 작품에서 본은 트레드스톤 작전을 완전 이해하고 부친의 비밀을 알게 된 상태가 되어 차기작은 새로운 스토리로 시리즈를 이어 나갈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놓았다 맷 데이먼을 처음 영화에서 만나건 "인빅터스"에서 였다 젊은 청년의 그는 이제 중..

영화/외국영화 2016.08.16

(영덕)최초의 평민 의병장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장군 유적지및 생가지

영덕에 오면 꼭 들러 봐야겠다고 생각한곳이다 얼마나 멋진 별명인가?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 영화 대호의 호랑이처럼 일본놈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분이시다 ( 신돌석 장군 ) 본관은 평산(平山), 자(字)는 순경(蕣卿)이고, 호(號)는 장산(壯山) 본명은 태호(泰鎬)이다. 이명(異名)은 돌석(乭石), 태홍(泰洪), 태을(泰乙), 대호(大浩)이며, 태백산호랑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78년(고종 5년) 11월 3일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당시는 영해군 남면 복평리)에서 출생하여 퇴계(退係)의 방계인 육이당(六怡堂)이중립(李中立)에게 학문을 배웠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으로 전국에서 의병이 봉기하자 10여명의 동지를 규합하여 영해 의병진을 창군, 활약하다 1896년 고종황제의 ..

인상 깊은곳 201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