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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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이후 류현진의 역투 그리고 메이저 첫타석 끝내기 안타 다저스 파머의 극장쇼

空空(공공) 2017. 8. 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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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간 어제 아침 LA 다저스와

SF 자이언츠의 야구게임은 정말

여러 모로 흥미진진했던 게임이었다

 

류현진 선수가 부상 복귀이후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경기였고

황재균 선수와의 투타 대결이

우리에게는 큰 관심을 모았지만

 

올시즌 메이저 역대 두번째 최다승이

예상되는 다저스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짜릿한 역전승이 경기후 더 화제가 된 게임이다

어제 ( 우리시간 7월 31일 ) LA 다저스와 SF 자이언츠와의 의미 있는 경기 내용을 정리해 본다

 

1) 메이저 데뷔 첫 타석에서 연장 끝내기 안타

 - 11회 연장 다저스는 테일러의 3루 땅볼로 1사 그리고 시거의 2루타 . NL 타격 1위인 저스틴 터너가

고의4구로 출루 1사 1.2루에서 대타로 메이저리그에 처음 데뷔하는 파머 선수가 제대로 밀어친

타구가 끝내기 2루타가 되었다

정말 LA다저스 팬으로서는 극장 쇼의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이다

이게 각본 없는 드라마이다

 

2) 중견수의 그림같은 홈 송구

- 7회 류현진이 연속 안타를 맞고 포지의 라이트 플라이 아웃때 2루 주자가 3루까지 진출하고

1사후 크로포드의 센터 플라이때 헤르난데스의 정확한 홈송구 ( 추신수가 잘 보여 주었던 보살 플레이)

로 순식간에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끝냈던게 2번째 승리 요인이었다

 

3) 류현진의 역투

-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내면서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방어율도 4,17에서 3점대인 3.83으로 내려갔고 3개 이상 병살타를 유도한 경기도 2013년 9월12일

  애리조나전 이후 처음이니 거의 4년만이다

- 또한 ESPN의 "Sunday Night Baseball"에 전국 방송으로 생중계되어 류현진,범가너 대결이 흥미

  진진하게 펼쳐져 미국 야구팬들에게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다

- SF 자이언츠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할때 주역이었던 범가너와의 5번째 맞대결인데 그 대결에서

팀은 3승 2패로 우위를 보이게 되었고 류현진 개인으로는 1승2패2무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4) LA 다저스의 올 시즌 무서운 질주

 - 이 경기 승리해 올 시즌74승째로 메이저 전체 최다승및 최고 승률을 기록하는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구 2위인 애리조나에 자그만치 14게임이나 앞서고 있다

 

5) 아쉬운 황재균

- 트리플 A로 내려간지 1주일만에 콜업 된 황재균이 국내에서 류현진과의 맞대결에는 잘 했으나

오늘 경기는 2타수 무안타에 삼진 하나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더구나 8회에 황재균과 교체 대타로 나선 갈라스피가 홈런을 터뜨려 황ㅈ재균으로서는더욱 아쉽게

되었다

                                          ( 이미지 : ESPN 에서 )

 

모처럼만에 메이저 야구의 묘미를 느꼈던 재미 있는 경기였다

 

오늘 경기를 발판으로 삼아 류현진 선수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황재균 선수도 모처럼만의 기회를 잘 살려냈으면 싶다

 

* 경기 Data는 ESPN 기록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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