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 제주 올레길 1코스 ) ⑤ 성산포-성산일출봉-터진목-광치기해변

空空(공공) 2017. 4.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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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여정의 끝이 이제

보인다

일출봉으로 들어가는 성산바닷가의

모습이 푸르른게 정말 멋지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가 확실히 맞는것 같다

이곳을 고향으로 떠나온 사람이라면

정말 많이 그리워할듯하다

 

성산일출봉에 들어섰다

세계 유네스코 유산답게 많은 관광객들이 일출봉에 올라가려고 줄 지어 서있다

올레길 코스는 입구에서 바로 터진목을 거쳐 광치기 해변으로 들어서게 된다

 

우리는 일출봉을 거쳐 가기로 했다 ( 일출봉은 별도로 올릴 예정이다)

이생진 시인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

충남 서산출신의 이생진 시인은 이 시로 명예제주 도민이 되었다

드디어 성산일출봉 도착

일출봉을 보고 내려 왔다

드루와~~

터진목 4.3 유적지가 있다

터진목'이란 지명은 터진 길목이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실제 194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성산리는 물때에 따라 육지길이 열리고 닫혔었다. 이후 주민과 행정당국이 공사를 벌여 육지와 완전히 이어지게 됐는데, 지금도 이 일대를 '터진목'이라 한다. 그 동쪽 바다로는 광치기여라는 해안 암반을 볼 수 있다.
터진목은 4․3 당시 특별중대에 끌려온 성산, 구좌면 관내 주민들이 감자공장 창고에 수감되어 고문당하다 총살됐던 학살터였다. 
성산면의 온평리, 난산리, 수산리, 고성리 등 4․3 당시 희생된 성산면 관내 주민 대부분이 이 곳 터진목에서 희생됐다. 그들은 대부분 인근 지서에 끌려갔다가 성산포에 주둔하던 서청특별중대에 끌려오거나, 토벌대의 포위 습격에 걸려들어 역시 서청특별중대에 끌려와서 고문 취조를 당하다 터진목에서 총살됐던 것이다.     ( 제주4.3연구소 홈페이지에서)

광치기해변

광치기해변은 검은색 모래 사장과 썰물때 나타나는 지형이 장관을 이룬다

해변이 끝난곳은 유채꽃이 장관이었다

 

자연과 함께한 행복한 하루였다

벌써부터 마음은 다음 여정을 게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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