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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 제주 올레길 1코스 ) ① 시흥리-말미오름-알오름

空空(공공) 2017. 3.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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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하루종일 걸었던

올레길 1코스를 몇번 나누어

올리려고 한다

 

그 첫번째 숙소에서부터 1코스 출발점인

시흥초등학교앞에서 말미오름,알오름까지의

전체 15.1Km의 20% 구간쯤 되는 거리

구간이다

1코스는 전체적으로 산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다

사시 사철 푸른들을 지나 말미오름,알오름

종달리 소금밭 해수욕장을 거쳐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바라본며 해안도로를 걷다

광치기해변에 이르는 아름다운 구간이다

 

우리는 시흥리의 강병희 이장네 민박에서 숙박을 해서 1코스 출발점까지 약 1.2Km를 걸어 갔다

( 실제는 중간 길을 잘못 들어 3Km를 걸었다 ㅡ.ㅡ;;)

제주나 서귀포에서 오려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회선일주버스인 701번을 타고 시흥리에서

내리면 된다

 

강병희 이장에서 큰길로 나오는중 무명 화가의 집 안내판이 보였다

시흥리 마을 표지

시흥리는 서귀포의 시작,올레길의 첫 마을이기도 하다

100년전 제주도는 제주,정의,대정, 3개의 행정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엇는데 시흥리가 속한 정의군의

채수강 군수가 맨처음 마을 이라는 뜻으로 시흥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제주에 부임하는 목사가 제주를 둘러볼때 시흥리에서 시작하고 종달리에서 순찰을 마쳤다 한다

동백이 가는길 곳곳 소담스럽게 피었다

멀리 보이는것이 말미오름인가 보다

올레길 걷는걸 반겨주는지 눈만 꿈벅꿈벅

시흥리의 보호수 팽나무 340년 되었다

가는길에 만난 강태여 할망민박.처음 이곳을 숙소로 정할까 했었다

최초의 할망민박집이다..요즘은 힘에 부쳐 아침 식사 제공을 안해서 다른곳을 알아 보았다

드디어 1코스 출발 스탬프 찍는곳

올레길은 이렇게 가는곳곳 화샇표가 표시되어 있다

파란색은 순방향 노란색은 역방향을 표시한다

이번 올레길 동행자 수고 했어요^^

올레길 표시 리본이 가는길 내내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해준다

제주올레 1코스 안내소

시흥올레 소망 쉼터

소망통나무에 소원을 적은 글들이 매달려 있다

말미오름 (두산봉)의 시작

말미오름 ( 두산봉 ) 표고 126.5m 

  몸집이 큰 산이란 뜻의 말미로서 한자로는 斗山 또는 斗山峰 말을 많이 놓아 먹이던 곳이라 해서 몰미오름(고어)말미오름이라고 불러 한자명은 馬山 또는 馬山峰 `멀미오름`은 머리라는 뜻에서 머리미 멀미오름이 되어 한자로는 頭山 또는 頭山峰으로 표기된다.

                                                                  ( 하이 제주에서 인용)

출입문인데 체중이 무거우면 좀 지나가기 어려울듯도 싶다

금방 꼭대기에 오른다

미세먼지로 좀 부옇다

멀리 풍력 발전도 보이고..

정상에 있는 산불 감시 초소

간세 게으름뱅이란 뜻의 간세다리에서 따왔다 한다

제주 조랑말을 표현한 .제주올레의 상징이다

보이시나요?

한반도 모양의 밭.이곳 보이는곳을 한반도 언덕이라 이름 붙였다

우도도 보이고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이어 알오름으로

알오름 표고145.9m

산읍 시흥리 시흥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오름으로, 시흥초등학교 남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가면 오름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며, 이길은 오름 분화구내를 관통하여 구좌읍 종달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 오름은 응회환으로 된 수중분화구 내부에 이차적으로 생성된 화구구(火口丘)인 분석구를 갖고 있는 전형적인 이중식 화산체이다. 

                                                    ( 하이 제주에서 인용)

알오름 에서 보이는 전망

알오름 정상

초반 두개의 오름

위에서 보는 전망이 약간은 부옇지만 그 아름다움은 부염을 상쇄시켜 주었다